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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로 친구랑 집들이 가던 길.

친구 : 담배펴도 되냐?
나 : ㅇㅇ 피삼, 여기 생수통에 버려.

딱히 금연차도 아니고, 저도 가끔 차에서 담배 태우기 때문에 생수통을 건네주며 담배를 피우라고 했읍니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그런데...

친구가 내리면서 생수통을 시트에 엎었읍니다.
담배꽁초 3개와 함께 니코틴과 타르 및 온갖 성분이 녹아든 약 100ml 정도의 액체(?)와 함께...

하.. ㅅㅂ...

급하게 닦는다고 닦았는데, 액체(?)는 이미 시트에 모두 흡수되었고...

시불거리며 시트에 신문지 올려놓고 통풍 + 열선 돌렸읍니다.

지금 생각해도 겁나 끔찍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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