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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응원하던 팀 자체가 사라진거 같음

SK 와이번스라는 이름은 같지만 추구하던 팀칼라 방향같은것 자체가 사라져버리고
존경하던 감독님과 기둥같던 올드부터 노력하면 나이, 출신, 종교같은 부차적인것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실력과 땀만 바라보던 것까지...

그냥 꿈꾼거 같기도 함

2010년 코시 끝나고 앞으로 몇회나더 우승할까 행복한 꿈에 빠져있던 기억이 나네...



그냥 응원하던 팀이 못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응원하던 이유 선수 감독 정신같은것
자체가 단 한순간에 다 바뀌어버리니까 상실감이 폭풍처럼 몰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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