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더 그런 생각이 드는데
코시 우승빨때문에 오승환이 무슨 팀에 공헌도가 높고 MVP 로 윤석민보다 적합하다고..
솔직히 오승환이 무슨 언제 등판할지 모르는 긴장감에 시달리는 불펜투수인가요?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 뛰어난 불펜들이 다 잘 틀어막아서
이미 상대팀 패색이 짙고 쫓아갈 생각 별로 못 하는
9회에 거의 등판해서 게임 클로징하는건데..
오승환이 가질수있는 긴장감은 오히려 자기 기록 경신에 대한 부담감에 의한 긴장감같았어요. 윤섹스가 씹창 난 팀에서 연패를 끊거나 1승이라도 해줘야해서 느끼는 부담감이랑 다르죠.
그리고 워낙에 팀공격력 한 6위나 하는 물빠따들이라서
세이브 기회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잖아요..
물론 0점대 방어율이 존나 짱이라는 건 분명하지만...
60이닝도 안 던졌으면서 그보다 3배는 더 많이 던지고
4관왕한 투수랑 엇비슷하게 비교가 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오승환은 팀 내 다른 선수들에게 먼저 고마워해야할거같아요
예를들어 오승환이 아니라 안지만이 9회에 던져도 세이브는 충분히 되고도 남을 상황이 많았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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