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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의 진정한 MLB식 야구(애리조나와 같은 치밀한 작전야구 + 전체적인 빅볼)앞에

시즌 스탯과 전력, 체력적 우위는 언제든지 뒤집힐수 있음을 절절히 깨달았습니다.

분명히 작년의 전력보다 훨씬 못했던 팀을 KBO 신기록인 5년 연속 KS진출이라는,

타격 7관왕을 넘어서는 대위업을 달성한 그를 뒤늦게나마 인정합니다.

아마 모두들 그를 인정했던 이순간까지 홀로 외면했던 점에 대해서는 제 스스로의

그릇도 작았고 포용력도 부족했음을 자인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즌동안 이만수의 SK 와이번스를 응원하며 지금껏 즐기지 못했던

진정한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을 지금부터나마 즐겨볼까 합니다.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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