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점은 타자들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는 것. 독설 해설. 특히 KIA 타자들에게 집중 포화를 날렸던 이순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수석코치로 부임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 타깃은 나지완과 김주형이다. 나지완은 평소에도 MBC스포츠플러스가 중계를 하면 이 수석코치가 오는지 안 오는지를 살폈다. 그는 "이 수석코치님은 나만 째려보신다. 타격할 때 뒤에서 서늘한 기운이 느껴져 돌아보면 어김없이 이 수석코치님이 계신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러 조언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된다. 많이 배우고 싶지만. 무섭다"며 웃었다. 당초 올시즌을 끝으로 군에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타이거즈의 11번째 우승을 위해 1년 더 뛰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김주형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내년 개막 출장을 목표로 재활 중이라. 마무리훈련 중에는 기술 훈련보다 체력 훈련 위주의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우선은 이 수석코치의 사정권 밖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수석코치의 유일한 고교 후배라 각별한 애정은 피할 수 없다. 이 수석코치는 "나지완과 김주형은 KIA를 이끌어 갈 거포들이다. 투수와의 수싸움 능력을 조금 키우고. 기술적인 부분을 살짝 보강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선수는 빠따맛을 아는가 모르겠어요 저는 잘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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