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급 타자들의 실종 시대?

(이대호 빼고)

아무래도 포스트 시즌 경기다 보니 더 그런 감은 있지만
이번 슼 VS 기아의 준풀옵은 타격적인 측면에서 너무 밍숭맹숭하네요.

절대적인 순간 반드시 한 방 해 줄 것 같은 타자가 없으니까
그냥 무난하게 아웃. 아웃. 안타. 아웃. 뭐 이렇게만 가는 느낌이랄까요
(최정 왜 갑자기 고인 되었냐...)

물론 메이저리거 최희섭과 니뽄산 거포 이범호도 있지만
딱히 포스가 있는 것 같진 않더군요.

투수들은 S급 류김윤 부터 시작해서 장.차.양 등의 2진급도 꽤 있고
직각갑. 정우람. 돌부처 등의 스폐셜리스트들도 많은데

타자는 왜 이렇게 꾸준히 포스 있어 보이는 선수가 적어진 느낌이 들까요?
리그가 딱히 타저투고가 된 것 같지도 않은데

전체적으로 홈런 개수가 떨어져서 슬러거가 적어진 것이 아무래도 큰 것일까요?

KBO | 755명이 읽었어요. 18.221.202.101

비공개 손님 … 2011-10-10 16:17:29

삼관왕 형우형 무시하나요

비공개 손님 … 2011-10-10 16:17:38

수비전술이라 그럼..
타격 안하고 수비만 하는듯???

비공개 손님 … 2011-10-10 16:19:57

형우는 올해 리그 정벅급 하긴 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류김윤 같은 포스는 아니긴 하죠
(전 실제로 최형우가 리그에서 가장 저평가 받는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실제로 지난 3년 OPS나 홈런 등 통계에서 TOP3 안에 들텐데. 형우.)

비공개 손님 … 2011-10-10 16:21:55

그만큼 철저하게 분석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네여.

비공개 손님 … 2011-10-10 16:23:46

투수가 타자를 분석하고
타자가 투수를 분석하는 입장 차이가 이런 결과로 이어지는 걸까요.

하긴 로켓옹이 그랬었나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나무 배트로 150KM의 공을 던지는 것이고 두번째로 어려운 것이 150KM로 던지는 일이라고.

비공개 손님 … 2011-10-10 16:24:10

나무 배트로 150KM의 공을 맞추는 것... --;

비공개 손님 … 2011-10-10 16:31:36

일반적으로 스포츠에서는 점수를 뽑는 행위가 공격이기 때문에 야구에서는 타자가 공격의 입장이라고 흔히 이야기 하지만
다른 팀 스포츠인 축구나 농구 같은 경우에는 공격수가 능동적이고 수비수는 공격수가 하는걸 방어해야 하는 수동적인 입장인데
야구에서 타자와 투수 사이의 승부에서는 투수가 던지는걸 타자가 보고 쳐내야 하는 입장이라 투수 쪽이 좀 더 능동적인 입장이지 않냐 시퍼요.

댓글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목록으로

△ 이전글: 라뱅을 까야하나 말아야하나 [4]

▽ 다음글: 윤섹민 좀 짱인듯 [13]

TOP arrow_up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