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가 뭐때문에 내려갔었나요?

-퍼옵니다.-

김진우는 2002년 프로에 데뷔하면서 제2의 선동열로 각광받았던 선수입니다.

192센치, 95킬로의 당당한 체격(인상도 우리부리해서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말 그대로 장군감입니다.^^)과 타고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150킬로가 넘는 강속구에 역사상 최고로 불리우는 최동원의 커브에 못지않을 정도로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선수입니다.

고졸신인 역사상 당시 최고의 계약금인 7억을 받고 기아에 입단했고(신인 계약금 기록은 후에 같은 팀 한기주의 10억에 의해 깨짐) 데뷔 첫해부터 12승을 올리면 일약 에이스로 활약하기 시작했죠.

순조롭게 선수생활을 이어갔다면 2010년 시즌 종료와 함께 FA가 되었을것이고 제2의 선동열로 불리우면서 아마도 FA 역사상 최고의 몸값을 경신하면서 일본진출 혹은 타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을 선수가 바로 김진우입니다.

그런데 사생활이 발목을 잡기 시작합니다.

가난한 환경에서 아들을 위해 헌신을 마다하지 않았던 어머님이 돌아가시면서 김진우의 방황이 시작됩니다.

야구에 회의를 느끼고, 무단으로 팀을 이탈하고 , 야구장 밖에서 음주와 폭행사건에 휘말리는 등 잦은 구설수와 사건, 사고를 일으키면서 구단을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고 급기야 2007년(정확히 4년전) 여름 무단이탈과 연락두절이 발생하자 기아 구단도 더는 못참겠다고 결심했는지 김진우를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하게 됩니다.

임의탈퇴 공시는 구단에서 풀어주지 않는한 국내에서 프로선수 생활이 더이상 불가능한 조치입니다.

몇년을 더 방황하던 김진우는 다시 마음을 잡고 재기를 위해 노력한끝에 작년 시즌 종료 즈음에 동료 선수들의 조건부 허락과 구단의 허락하에 기아구단에서 훈련을 피눈물나는 재기를 위한 훈련을 할수 있게되었고 오랜 훈련과 연습경기 등판후에 바로 어제 전격적으로 1군 등록후 4년만의 첫 1군 피칭을 성공리에 한것입니다.

김진우가 휘말렸던 사고는 언론에 보도된것만 서너차례이고 기아구단에서 숨긴 부분까지 합치면 제3자가 알기 힘들 정도로 많은 편입니다.

주로 팀 무단이탈, 잠적, 음주, 폭행사건연루 등입니다.

비공개 손님 … 2011-09-30 01:25:28

제가 알기론 이 방황의 시작이 어머니의 죽음인데... 이게 아이러니한게 효도할려고 계약금이랑 해서 집을 지어 드렸는데... 어머니가 거기 배란다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충격이 더 컷다는....

그리고 김진우의 탈선에 박차를 가하게 만든 인물이 바로 ㅋㅋ

풍운아 노장진 이랑 같이 놀았다는...

비공개 손님 … 2011-09-30 01:36:08

사생활 문제였군요..

비공개 손님 … 2011-09-30 12:48:31

장문석이랑 노장진이라는 카더라가..
일찍 결혼했었다가 방황할때 이혼도 했고요 아이도 있음

댓글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목록으로

△ 이전글: 야구는 10회말 투아웃부터 [2]

▽ 다음글: 큰뱅 " 4강실패 창피한줄 알아야" [20]

TOP arrow_up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