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두정치 이제 봤는데

3-3 상황에서 연장으로 갔던 11회 말 임찬규 선수가 볼넷 2개와 오지환 선수의 실책에 흔들리며 1사 만루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정말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감독은 포수를 불러 볼 배합을 가르치고, 수비코치는 내외야수에게 시프트를 지시하며, 마지막으로 투수코치는 투수와 3루수, 포수에게 스퀴즈의 가능성을 전달하는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흔들려있는 임찬규 선수는 더더욱 흔들렸고 결국에는 차일목 선수에게 '초구'를 통타당하며 끝내기 만루 홈런을 맞으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거 이유가 뭐죠? 박종훈이 이러자고 하는 건가요?

ＬＧ | 531명이 읽었어요. 13.59.65.84

비공개 손님 … 2011-09-20 14:13:04

걍 팀 개 판

비공개 손님 … 2011-09-20 14:14:19

코칭 스탭끼리 이야기가 됐고 한명이 여러이야기 하기 힘드니까 나눠서 한거 아닐까여? 설마 3명이 전부 딴말 했을지...

비공개 손님 … 2011-09-20 14:14:24

삼권분립이군요 ㅋ

비공개 손님 … 2011-09-20 14:17:42

이거 조범현이랑 1승 가지고 경매하는거랍니다.

비공개 손님 … 2011-09-20 15:18:23

믿음의 야구가 - 설령 그냥 바라만 보는 것 뿐이라 하더라도 -

얼마나 힘든 것인지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자리에 있으면서 지켜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그냥 감독이나 투수코치가 임찬규에게 몇 마디 하고 내려왔어도 될

상황이었습니다.

저렇게 호들갑을 떨 정도였으면 잘 가르치던가...

비공개 손님 … 2011-09-20 15:44:13

ㅋㅋ 존나 웃겼는데 이거
유지현은 쳐다보면서 병신들 뭐하냐 진짜

댓글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목록으로

△ 이전글: 오늘같은 날 엘지팬 분들은 야구장 가셔야죠 [5]

▽ 다음글: 이상하게 야게만 오면 오만 쌍욕을 하고 싶어지는데 정신병인가요 [1]

TOP arrow_up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