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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애리조나 디벡스가 최근 2001년 우승 당시 멤버들을 불러모아 특별한 세러모니를 했습니다.

김병현 덕분에 우리에게는 익숙한 멤버들이 꽤 많죠?

랜디와 실링의 시구 장면에서 랜디옹의 쭉 뻗는 공의 궤적이 인상적이네요^^

디벡스 같은 경우는 창단한지 20년도 되지 않은 팀인데, 98년 창단하여 01년에 월시 우승을 했으니... 굉장히 짧은 시간만에 월시 우승을 한 역사적인 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특이하게도 93년 창단하여 97년에 우승을 한 플로리다 말린스와 정확히 같은 햇수만에 우승을 했네요)

올시즌 투 타 양면으로 젊은 피인 이언 케네디와 저스틴 업튼이 활약을 해주며 팀을 이끌고 있는데요, 전시즌 지구 5위를 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팀 전체적인 힘이 강해졌습니다

투 타의 핵이 모두 젊은만큼 팀의 전성기도 길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 봅니다

우리나라도 우승을 한지 오래된 롯데나 엘지같은 팀들은 언젠가 시즌 1위를 확정짓고 나서 이런 세레모니를 경기 전에 펼쳐 팬들을 즐겁게 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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