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외야수 출신 감독이 적다. 실제로 현직 감독 중에서 외야수 출신은 박종훈 LG 감독 뿐이다.
2009년 12월 16일 최민규 일간스포츠 기자가 쓴 기사에 의하면, 감독대행을 포함한 역대 프로야구 감독 45명의 현역 시절 포지션은 내야수가 46.7%인 21명으로 최다였고, 투수가 11명으로 뒤를 이었다. 외야수 출신의 경우는 포수 출신 7명보다 1명이 더 적다. 결과는 물론이거니와 재직 기간마저 짧았다.
외야수 출신 감독의 최장 재임 기록은 박영길 전 감독이다. 롯데(1982~1983), 삼성(1987~1988), 태평양(1991)에서 5시즌 지휘봉을 잡은 것. 프로야구 선수 출신 1호 감독으로 기대를 모았던 윤동균 전 OB 감독ㅇ느 1994년 선수단 집단 이탈 파문으로 불명예 퇴진했으며, 2004년 취임한 이순철 전 LG 감독도 승률 4할3푼1리의 성적은 남기고 2006년 시즌 중 옷을 벗었다. 더구나 2004년 시즌 종료 후 이용규를 KIA로 보내는 실수로 인해 많은 질타를 받았다.
외야수 감독이 드문 이유로는 "외야수들의 플레이가 단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수, 포수, 내야수와는 달리 복잡한 작전이나 플레이에 관여하는 횟수가 적다는 것이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외야수는 장타, 빠른 발 등 신체능력이 우선되는 포지션이다. 그래서인지 이 점이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감독인 프랭크 로빈슨은 외야수 출신이다.
그리고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다. 작년 3위팀이 모두 외야수 출신인 것. 야쿠르트의 다카다 시게루 감독은 요미우리와 니혼햄에서 외야수로 활약했다. 소프트뱅크의 아키야마 고지 감독도 1999년 골든글러브, MVP 출신이었다. 더구나 소프트뱅크는 아키야마 감독의 취임 첫해인 작년에 3위를 기록함으로써 꼴찌에서 벗어났다.
포수 출신인 유승안 경찰청 감독이 "외야수라고 해서 감독 자질이 떨어진다는 건 편견"이라고 한 점이 야쿠르트와 소프트뱅크를 통해 보인다.( 출처 http://blog.daum.net/sungjinkim4412/6 )
-> 결론 : 『우리나라 외야수 출신들은 머리가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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