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만 예수가 아니라 진짜 예수같은 삶을 사시는 야신 김성근 감독님.
진절머리나는 한국야구판 떠나시고
한적한 시골에서 편하게 쉬셨으면 합니다.
그동안 못난 프론트, 못난 선수들 데리고 능력이상을 보여주신 분이
또 다른 곳에서 그 고생을 해야한다니 그저 답답하네요.
다른팀 팬들이 와이번스(SK붙이기도 싫음) 보고 손가락질 하더라도
남은 선수들 김감독님 말씀을 이어받아 시즌 잘 마무리할겁니다.
떠나는 와중에도 광현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
마지막까지 자식손주 걱정하시며 돌아가시던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역대 어느 감독도 함부로 붙일 수 없었던 유일한 '야신'.
KBO | 349명이 읽었어요. 3.15.229.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