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계약과 관련해 구단과 마찰을 빚어왔던 김 감독은 16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자 민경삼 단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17일 오전에도 한 차례 더 만남을 가졌지만 의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 시작을 2시간 30분 앞둔 오후 4시 김 감독은 민 단장에 전화를 걸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4시 40분 임광엽 1군 매니저에게 "기자들을 소집해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40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감독과 취재진의 이야기가 끝나기를 기다기고 있던 민 단장은 황급히 감독실로 들어갔다.
이후 SK 측은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입장 표명이 힘들다"는 대답을 내놨다. 이어 구단 측은 "김성근 감독의 일방적인 통보다. 그 동안 김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을 때도 민 단장은 만류해왔다. 정확한 상황 파악도 되지 않은 상태다. 구단 절차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니들이 해야할 이야기는 일방적인 통보네 민개새가 만류를 했네 홍보측도 몰랐네
하는 핑계가 아니라 전력을 다해서 재계약 성공하겠다고 엎드려 비는건데
여기까지 온이상 치킨게임마냥 서로 달려갈거니 그럴 가능성도 없고...자살하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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