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의 부회장 아드리아노 갈리아니가 최근 몇몇 언론들에 의해 언급되고 있는 크레스포 영입설을 전면 부인했다. 잉글랜드 첼시에서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크레스포는 파르마, 라치오, 인테르 밀란 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던 세리에A 득점왕 출신의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크레스포 본인은, "나는 성공하기 위해 런던에 왔다." 라며 첼시 잔류의사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음에도 불구, 언론들은 끊임 없이 크레스포의 이탈리아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중이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 "크레스포의 영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고액의 주급 때문이다."
"우리는 선수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할 예정이지만, 그 공격수는 벤치멤버 역할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선수여야만 한다."
"과연 크레스포가 (셰브첸코, 인자기, 토마손의 뒤를 이어) 팀의 4번째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해 밀란으로 올 것이라 생각하나?"
지난 여름, 03/04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영스타로 떠오른 카카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약 800만 유로)에 거머쥐는 수완을 발휘한 바 있는 AC 밀란은 얼마 전 리옹의 미드필더 도라소를 자유계약으로 영입, 미드필드 선수층을 더욱 두텁게 하는데 성공했다.
라치오의 세계적인 수비수 야프 스탐과도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밀란은 비록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 데포르티보에게 일격을 당하기는 했지만, 98/99 시즌 이후 5년만에 스쿠데토를 거머쥐는데 성공하며 기분 좋은 한 해를 보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여름을 통해 카카, 카푸, 판카로 등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하며 리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던 AC 밀란의 여름이적시장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출처 - 사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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