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SK 감독이 지난 15일 문학 한화전이 우천 연기되자 갑자기 "내 취미가 뭔지 아냐"고 ?재진에게 질문을 꺼냈습니다. 당황한 취재진들은 언뜻 답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역시 야구가 아닐까 하고 웅성거리던 차에 김 감독에게서 나온 답이 의외였습니다.
"집에서 달력에 우리 이긴 날 동그라미 치는 게 취미다". 흔히들 중요한 날이나 좋은 날을 달력에 표시해 놓는데요. 김 감독 또한 달력에 승리한 날을 표시해 놓으며 승리의 기쁨을 다시 맛봤던 것입니다. 김성근 감독은 "이긴 날 집에 가서 달력에 동그라미를 치면 그렇게 행복하다"며 마치 달력을 보고 있는 것처럼 뿌듯해 했습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요즘 취미생활을 못하고 있다"며 이내 굳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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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개새끼야 영감님 취미존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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