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역에서 버스타고 10분거리쯤에있는
47 rock baseball 연습장에가서 3시간 코치받고왔어요
송구, 포구, 타격등등 배우고왔는데
저희팀이 락동아리 내에서 야구 소모임을하고있어서인지
굉장히 관심있게 보시더라구요(잘해서가아니구)
같이 공연했으면 좋겠다고도 말씀해주시고 ㅋ_ㅋ
처음봤는데 흡사 야수형님분위기가 물씬나서
개인적으로 깜짝놀랬었......
와 근데 클래스는 여전하다는게 이런걸 두고 하는 말같았음...
그냥 왼손으로 슉슉던지는데 말씀하시는곳에 다들어가고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타격가르쳐주실때도
"내가 빠따 못치는줄알았지??"
하시면서 뻥뻥때리시고
"원래 맞아본놈이 잘때리는법이야"
라고 농담도하시고ㅋㅋㅋ
제 유니폼에 마킹된 제이름부르면서
ok, all right 연발하시더니
한번 실수할때마다
그러면 죽인다고.......................................ㅁㄴㅇㄻㄴㅇㄹㄴㅁㄹㅇㄴ
그리고 마지막엔 배팅볼던져주시는것도 빵빵쳐보고
뭐랄까 기분 되게좋았어요
당대 최고의 투수분의 배팅볼을 ㅁㄴㅇㄻㄴㅇㄹㅇㄴㅁㄹㄴㅁㅇㄹㄴㅁㅇㄻ
무튼 즐거웠습니다 너무많이배웠고, 나중엔 글러브에 싸인도받았지요
(삼빠임에도 불구하고)
근데 오는길에 생각해보니 왠지 좀 씁쓸했어요
충분히 좋은팀에서 후계자 양성에 힘쓰실수있는 분이신데.................
근데 형님(미침) 본인은 되게 행복해보이셨어요
기타도 정말 수준급이시고
굉장히 즐거워하시더라구요
무튼 궁금했던거 몇개 준비해갔는데(순fe,마구마구,02년 한국시리즈 등등......)
처음 배트들고계신모습보고 죽을수도있겠다해서..........
ㅁㄴㅇㄻㄴㄻㅇ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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