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패배는 정말 컸어요

어제 셤 끝나서 학교 앞에서 술 처먹고 있는데

야구 보고 온 사람들이 하나 둘 지하철 역 쪽에서 머플러니

저지입고 올라 오는데 다들 표정이 밝아보여서

쉬이발 이겼나 했는데 알고봤더니 그새끼들 다 혼 빠져나간 표정이었어

지난 몇 달 간의 귀족생활을 마치고 이제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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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1-06-18 14:11:11

혼빠져나간 표정 ㅁㅎㄴㅁㅎㄴㅁㅇㅎ

비공개 손님 … 2011-06-18 14:16:54

요 며칠간의 슬픔과 과음은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순위 급하락의 기운을 느낀 탓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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