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으로서의 평가
대표적인 노력파에 코치시절 보여준 능력도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으로서는 부진했던 이유로는 사실 LG선수들이 막장이라서 그렇다는 '순페명장론'이 대두되고 있다. 물론 LG팬을 놀리는 개그지만, 또 그렇게 볼 수 만도 없는 것이 실제로 이순철의 작전이 자주 먹혀서 팀에 유리하게 작용한 적이 꽤 있다. 특히 2005년의 경우 한 경기 피치아웃 5번 시도해서 4번 맞췄지만 포수의 송구 미스 및 패스드볼 등으로 실패하는 등 일부에서는 감독으로써의 능력에도 불구하고 LG선수들의 학습 능력이 딸려서 그랬다는 의견도 LG팬들을 제외한 나머지 팬들 사이에선 꽤나 신빙성있게 제기되는 말이다.
당시 기아 감독인 서정환이 작전 구사하는 것 마다 다 읽혀서 '서토라레'라는 둥 까인 것과는 다르게, 이쪽은 작전 구사 타이밍은 크게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팀 분위기와 코치진들간의 불화로 발휘를 못하였다는 것. 능력이 없었다기보다는 감독도 선수도 그릇이 모자라서 인화(人和)를 이뤄내지 못한것에 더 가깝다.
강훈련 시키는데 일가견이 있는 이순철 스타일과 맞지 않아서 태업했다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리는 당시 엘지 선수단이나, 프런트의 비협조, 감독의 권위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팬들의 노골적인 디스가 있었다는 소리도 들려오면서 이순철 동정론이 일어났고 LG팬들과 충돌하기도 했다. 사실 감독 한명만 막장이라면 팀이 결코 저기까지 떨어지지는 않는다. 2군에서도 훈련 끝나면 벼락같이 차타고 집에 가버리고 싸이에서 팬들 흉보는게 공공연히 알려져 있을 정도로 나태해진 LG 선수단의 책임도 크고 지나치게 선수들에게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한 팬들도 결코 잘한건 없다. 물론 가장 큰 책임은 최고 책임자인 감독이 져야 하는것이 당연함에도 책임을 회피한 이순철의 잘못도 크다.
덤으로 후임 감독이었던 김재박이 투자 대비 최악의 아웃풋을 보여주며 LG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다시금 재조명받을 여지가 있어 보인다. [5] 하지만 그가 보여준 성과나 행보를 보면 능력과 별개로 팀을 이끌어 나가는 자에게 어울리는 그릇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주고 있다.
출처 : 엔하위키(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C%9D%B4%EC%88%9C%EC%B2%A0)
역시 황족들은 저열한 꼴리건들과는 다르네요. 저렇게 관대하게 평가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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