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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구단 외부 FA 사상 최고액을 전격 베팅했다. 그러나 계약 2년차인 현재까지 삼성이 돌려받은 건 많지 않아 보인다. 15일 기준 강민호의 타율은 0.214로 팀 내 규정 타석을 채운 8명 중 가장 낮다. 득점권 타율(0.172)과 OPS(출루율+장타율·0.671) 또한 최하위다. 리그 전체에서는 어떨까. 규정 타석을 채운 포수 6명 가운데 타율과 득점권 타율은 최하위다. 2할도 넘지 못하는 득점권 타율은 50타석 이상 나온 리그 전체 포수 13명 12위다.

강민호는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공격형 포수'라는 수식어와 거리를 두려 했고, 시즌이 개막하자 실제 공격과 담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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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팀도 망하고 판팀도 망했는데 이득은 강민호만 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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