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슼전은 비로 취소되었습니다.
한화 6 - 4 기아
물오른 한화가 로페즈를 제압하고 첫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기아는 안승민을 상대로 4회 결정적인 홈런 두방[이범호 솔로, 안치홍 투런]을 때리며 뒤쫓았지만
7회 최진행의 결승타와 최진행 대신 교체된 오재필의 달아나는 홈런에 힘입어 6-4로 경기를 제압했습니다.
데폴라는 공3개로 1이닝을 막아냈고 박정진은 이틀을 쉬고 다시 3이닝을 던졌지만 단 33개로 기아의 후반 3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박정진 10경기 17이닝 무실점]
승 - 데폴라
패 - 손영민
세 - 박정진
롯데 4 - 5 엘지
9회초까지 4-2로 이기던 롯데가 9회말 2사에서 대타로 나온 윤상균에게 투런을 맞으며 동점이 된 이 극적인 경기는 마침내 11회, 이대형이 끝내기 2루타를 치며 엘꼴라시코에 재미없는 경기란 없음을 증명했습니다.
양팀 선발 모두 110개가 넘는 투구를 함에도 둘다 6.2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친 경기는 불펜 싸움으로 번졌는데요.
결국 양승호 감독의 '믿는 구석' 코리에 최근 4.2이닝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찾아가던 김수완이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배했습니다.
임찬규는 극적인 연장전에서도 신인답지 않게 1.1이닝을 1K 퍼펙트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롯데는 황재균과 손아섭이 2안타, 이대호가 1안타 2타점, 손아섭이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패배한 꼴이 되었습니다.
엘지는 박용택, 조인성, 이택근 4-5-6번이 나란티 멀티히트를 기록하였고 이대형이 2안타 1타점을, 윤상균은 최근 3경기에서 4안타 2홈런 7타점[!]으로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승 - 임찬규
패 - 김수완
홀 - 강영식 임경완
두산 7 - 7 삼성
엘꼴라시코 못지 않게 박진감 넘쳤던 싸대기 매치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양팀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였는데요.
삼성은 6회말 4득점하며 5-7로 경기를 뒤집고도 필승조를 투입하고도 무승부로 남아 쓰라리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정재훈을 4이닝이나 써버린 두산이 입은 타격이 더 크겠네요. [고창성도 2이닝]
두산은 정수빈이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으며 이성열-김현수-최준석-오재원이 멀티히트를 치며 빼어난 모습을 보였고
삼성은 박석민-가코-신명철이 멀티히트를 치며 분전했습니다.
승 - 없음
패 - 없음
KBO | 638명이 읽었어요. 18.224.54.1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