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 - 8 두산
저번주의 상승세[3승 3패]는 잠깐 꿈을 꾼건지 오늘 또 두산에게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양훈은 4이닝 5실점 4자책을 거두며 무난한 성적을 올렸고 뒤이어 나온 정재원은 12투구로 3개의 사사구를 만들어내는 놀라운 활약을 벌였습니다. 그나마 박정진과 함께 쓸만한 카드였는데...[한숨]
반면 두산의 뉴 선발 술용찬은 5이닝을 던지며 65개만 투구한채 무실점으로 깔끔히 경기를 막고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양의지가 3루타를 치며 2안타 2타점, 이종욱이 3번타자로 나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성열이 2번으로 나와 시즌 첫 홈런을 쳤습니다. 그런다고 누가 속을거 같냐? [김경문 감독만 속을듯]
승 - 이용찬
패 - 양훈
엘지 0 - 11 기아
윤석민의 퍼펙트한 투구에 막힌 엘지가 대패했습니다. 리즈는 3이닝동안 7실점하며 니퍼트와 동반 하락했습니다.
윤석민은 6이닝을 10K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엘지는 조인성, 서동욱, 정의윤만이 1안타씩을 기록했습니다.
근데 내 보기엔 서동욱-정의윤이 팀내 활약이 괜찮다 싶은 경기 다 진거 같은데 엘지팬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기아는 김원섭이 2안타 2타점, 김상현이 2안타 3타점, 신종길이 2안타 1홈런 2타점, 안치홍이 3안타 3타점을 올리는 깔끔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승 - 윤석민
패 - 리즈
롯데 8 - 2 스크
이재곤이 올시즌 처음으로 5이닝 이상 던지는 호투를 선보이며 스크를 털어먹었습니다. 이재곤 올시즌 더이상 안통할거라 봤는데 롯데측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스크는 전력분석이 되는 상대랑 되지 않은 상대를 대할 때 성적 차이가 큰 편이죠.
뒤이어 나온 투수가 김수완인데 두 땅볼덕후들이 스크한테 통하다니... 오오미 놀라운겨.
이영욱은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와 1이닝 2실점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아 이제보니 스크도 이호준이 팀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는데 이거 정의윤 서동욱이랑 똑같은거 같은데.........[지는 경기에서 혼자 활약]
롯데는 박종윤이 만루홈런, 홍성흔이 투런을 치며 각각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박종윤 1안타 4타점, 홍성흔 2안타 2타점]
조성환도 3안타를 치며 드디어 타율이 .238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스크는 무려 4개의 병살을 치며 자멸했습니다.
승 - 이재곤
패 - 이영욱
넥센 5 - 11 삼성
넥센이 무려 15안타 4볼넷을 얻고도 5점을 얻으며 패하는 아쉬운 경기를 보였습니다.
반면 삼성은 끈질긴 눈야구로 7안타 12볼넷을 얻으며 11점을 뽑아내는 효율적인 야구를 선보였습니다. [사실 그냥 얻어걸린거 같다]
넥센은 알드리지와 유한준이 3안타, 집사님이 통산 302호 홈런을 치며 활약하셨지만
3회를 제외하고 매회 주자가 나가면서도 경기를 말아먹었습니다.
반면 삼성은 박석민이 1안타 3타점, 가코가 2안타 2타점 등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넥센 투수진을 공략했습니다.
넥센의 선발 금민철은 2.2이닝 6실점 1자책[!]을 선보였습니다. 넥센 수비...
삼성 선발 안지만은 5.2이닝 4실점을 했지만 타자들의 도움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얻었습니다.
승 - 안지만
패 - 금민철
홀 - 정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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