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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범자호자 선생님 레알 지렸습니다.
다른선수들도 너무 잘해줬고 특히 투수들 너무 고생많았습니다
김주형도 비록 실수했지만 너무 욕먹는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양 현자종자 선생님 몸풀기 시작하자마자 팬들 불펜으로 다 몰려서 환호하고 그때부터 분위기가 후덜덜
두산응원석은 오늘 걍 계속 열람실이었습니다ㅠㅠ

세레머니때 좆같았던건
음향시설을 방송용으로 해놓고 마이크에 대고 말해서 관중석엔 1도 안들려서 리액션을 병신같이 할수밖에 없었어요
영상보니까 안습이네요ㅠㅠ 현장에선 감독님말, 양현종선수말, 버디말 아무것도 안들렸습니다

존나 두서없이 말했지만 결론은 사랑합니다 기아타이거즈!!
아 너무 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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