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와 타자만 짚어보았읍니다.
투수면
양훈
김인식 양아들이라고 불린지가 언제적이었나. 그렇지만 그때부터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오가며
투수수업을 한 통에, 이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크게 실점하지 않을거라 믿어볼 수 있는
선수가 된 것 같다. 안승민과 비슷한 건데, 주자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으면.
(한화에 봉미미같은 견제 뛰어난 투수가 있으면 좋겠지만, 예전처럼 도루는 하지도 말고
신경쓰지도 마라 -_-)
장민제
앞으로 한화를 이끌어갈 영건. 구위는 확실히 좋은데 실점이 눈에 띈다. 실점을 하지 않더라도
분식회계감을 남겨놓고 내려가는데, 6이닝 2실점 이 라인을 지켜준다면
앞으로 한화 타자들을 믿어보고 승리를 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혁민(반동동무)
롤코라, 지금은 섣불리 좋다고는 말 못하겠다. 2군이 죽도록 싫었나. 새가슴은 버린 것 같다
자신의 공을 믿는 방법은 아는 것 같다. 장작만 쌓지 않는다면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의 구위는
류현진의 가면을 쓴 혁민동무.
류현진
불안하다. 시즌 초에서 벗어나 이제 제 흐름을 잡나 했는데 바람 때문인지 실투 때문인지
큰타구를 잘 맞는다. 맞춰잡기가 답일까, 삼진을 잡는 게 나을까. 우선은 어떻게든 방어율을 낮춰야.
안승민
앞에서 한화를 이끌어주었던 레전설. 노안노안 놀렸기 때문인지 체력이 가장 큰 문제인 듯하다.
주저없이 가운데 찔러주는 능력(깡)은 좋은데, 앞으로 투구수 100개까지 안정적으로 피칭하는
것이 과제일 것 같다. 주자가 1루, 2루에 나갔을 때 너무 신경을 쓴다. 도루를 하든 말든
포수의 리드에 따라서 자신이 믿는 공만 던질 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타자
강동우
10년의 부상을 떨치고, 적시마다 안타를 쳐서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게 출루를 해주는, 제역할을
해주고 있다. 안그래도 투수를 상대할 때 눈에 불꽃이 튀는 것 같아 보였는데 황족전 이후로
집중력이 더 높아진듯.
정원석
주자살인마 답게, 정원석은 2번에서 활약해야 할 듯하다. 당일 경기 분위기에 따라서 감정의 기복이
큰데, 타격하러 나가서는 좀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공이 가까이 오면 일부러 맞아서라도 나가려고
하는 마음은 가상하나 작년처럼 3할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늦은 나이에 터득한 선구안의
힘을 믿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추승우
타격폼 잘 버렸다.
전현태
한동안 타격에는 나설 생각 하지 말고 주루 연습을. 그래도 이녀석 덕분에 한화의 주루가 공격적으로
변했다. 아웃될 것도 이제는 홈에서 승부가 되기 시작했고. 꼬멘거 빨리 나아서 한화의 건족이 되어라.
이여상
2군 타격왕의 명칭은 1군에서 통하지 않는 줄 알았더니, 항상 찬스에서 타석을 맞이하는데
반반의 믿음을 갖게 한다. 10중 4~5에서는 적시타를 쳐주지 않을까 하는. 군대도 면제고 그러니까
앞으로 적시 상황에서 집중력을 키워서 타점 올리는데 신경을 썼으면 한다.
이희근
채고의포수 밀어내라. 요즘 타격만 같으면 대신 쓰고 싶다.
장성호
스나! 무슨 말이 필요할까. 공에 배트를 대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몸관리 꾸준히해서 올 시즌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었으면. 탁월한 선구안으로
1루에 출루하는 것 자체가 최진행에게 도움을 준다.
최진행
요즘 욕심을 너무 부린다. 김태완의 선구안이 필요하다
5번에 갖다 두면 부담감에 더 못 치겠지. 홈런을 치려고 마음먹지 말고
오늘처럼 팀에 도움이 되는 단/장타를 쳐라.
김경언
추승우랑 같이 놀지 마라.
이양기
항상 병살타 내지 이닝클로저, 게임오버역할을 많이 해서 기대감을 버렸었는데
한화의 하위타선의 무게감을 잡아줄 타자로 코칭스태프가 키우는 것 같다.
항상 초구는 그냥 내버려두는데, 초구를 공략하는 버릇을 들였으면 한다.
요즘 타격감이 좋은데, 대타로 경기 중반에 기용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한상훈
타격은 전혀 기대 안했는데, 대황족전 이후로 집중력이 높아졌다. 홈런 친 것도 좋지만
이전처럼 깨끗한 안타를 만들고, 수비에 집중하는 것에 매진하는 게 좋다.
장타를 노리다간 펜스 앞에서 항상 잡힐거다.
이대수
대수형 날 가져요 엉엉 ㅠㅠ 부상이후 주춤한데, 그래도 주루선상에 주자가 진출했을때
집중력이 살아나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 이대로만 계속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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