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 - 5 롯데
3타자 연속 홈런을 치고서도 기아가 롯데에게 패배했습니다.
로페즈는 9이닝 3실점을 하고도 팀이 연장에 가버리는 바람에 완투로 기록되지 못했습니다.
정말 은근히 비운의 사나이네요... [양현종이 4승이라지 아마?]
근데 지금 보니 오늘도 김상현이 3안타 치고 김주형이 홈런쳤는데 얘네가 잘하면 어쩐지 팀이 지는 기분이다...
롯데는 고원준이 7이닝 무실점을 했으나 이후 다 말아먹나 싶었지만 꾸역꾸역 점수를 내며 따라간 타선과 10회말 김선빈의 도움으로 김사율이 극적인 구원승을 따냈습니다.
승 - 김사율
패 - 박경태
엘지 8 - 0 넥센
잠시 주춤했던 엘지 타선이 넥센을 상대로 다시 타올랐습니다.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포함 도합 14안타를 때린 엘지가 넥센을 8-0으로 제압했는데요.
나이트는 5.2이닝 7실점을 하며 다시 올라갈 방어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나이트도 1선발로 고생이 많네요. 완투모드 주키치, 류딸, 니퍼트 이런 애들만 상대하고..ㅠㅠ
여튼 주키치가 무려 1피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노힛 노런을 작성할 뻔한 아쉬운 기록을 세웠는데요.
이번의 기록 브레이커는 강커태 선생이 아니라 민족의 횃불 송지만 집사님이었습니다.
엘지 타자는 라뱅이 2안타 쓰리타점, 조인성이 교체로 1안타 2타점 등을 올렸습니다.
불펜이 2일 쉬는건 엘지에게 축복이네요.
승 - 주키치
패 - 나이트
스크 5 - 0 두산
아 이제 말하기도 귀찮을 정도로 두산이 영봉패 또 당했습니다.
타자들 단체로 다이어트라도 하나??
5안타 4볼넷을 얻은 두산은 병살타 2개를 포함해 맥없는 집중력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스크는 난세의 영웅 엘승호님께서 5이닝 5K 무실점으로 호투하며[시즌 방어율 0.94]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뒤이어 나온 전병두는 2.2이닝 무실점, 정우람은 1.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얘네들은 진짜 맨날 나와 진짜...............................
언제 털리나 모두가 기대하던 니퍼트는 오늘 드디어 1.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한번 무너질 때가 되었죠. 팀이 전체적으로 엉망인데 아무리 대들보같은 놈이어도 안될때가 왔지.
승 - 이승호
패 - 니퍼트
삼성 2 - 5 한화
아 이건 꿈이겠지... 한화가 엘지와 마찬가지로 선발 전원 안타에 14안타를 기록하며 삼성을 격침시켰습니다.
[심지어 오재필-오지환 오씨 둘이 1타수 무안타 제외하고 모든 타자가 안타 올린 것마저 동일]
한화의 미래 강동우는 3루타, 2루타를 치며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선보였으며[근데 왜 아무리 이렇게 쳐도 타율이 계속 .250 언저리냐]
심지어 한상훈도 2안타 2타점을 올렸습니다. 공격형 2루수네요 ^^^^^^^^^
투수는 안승민이 82개의 투구만으로 6.2이닝 3K 2실점을 올리는 대박 활약을 펼쳤습니다.
뒤이어 나온 박정진도 2이닝 3K 무실점으로 작년에 이은 쏠쏠한 활약을 선보였고 오넬리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었습니다. 뭔가 굴욕적인데..
삼성 선발 배영수는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2패 모두 한화전 패]
그러나 최형우가 홈런을 치며 홈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놀랍다...
승 - 안승민
패 - 배영수
홀 -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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