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 프로야구 선발투수
기아 서재응 - 송승준 롯데
이거마저 이긴다면 기아를 정말 우주의 기운이 감싸고 있다[슨판은 덤]
엘지 김광삼 - 김성현 넥센
김광삼 초반의 상승세가 꺾여져 나갔는데 이럴때 타자들이 도와줘야 UTU
스크 매그레인 - 김선우 두산
두산 이거마저 지면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 봐야 할듯
삼성 차우찬 - 류현진 한화
아...이건 꼭 봐야돼!
5.12 프로야구
한화 0 - 1 엘지
극적인 두번의 보살 끝에 영봉당한 한화가 엘지에게 패했습니다.
최근 타격감이 내려온 엘지 타자들이 매섭게 방망이를 선풍기질 한 덕분에
경기는 줄곧 투수전으로 움직였는데요.1회 초에 낸 이택근의 희생플라이가 그대로 결승점이 되었습니다.
계속 끌려가던 한화는 9회 초 완벽한 찬스를 맞이하지만 무사 1, 2루가 2사 1, 2루가 되더니 마지막에 터진 이양기의 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던 전현태가 잉금님을 피해 슬라이딩한다는 것을 잘못해 눈가가 11바늘이나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기도 거기서 끝났구요.
이렇게 찝찝하게 지면 팀 사기에 영향이 있을테고 한대화 감독도 참지 못하고 그만 심판들에게 욕을 했었다 하네요.
승 - 봉중근
패 - 장민제
홀 - 김선규 이상열
세 - 김광수
두산 4 - 6 기아
페르난도가 두번째 등판에서도 5이닝 5실점[4자책]을 올리는 덕분에 두산의 침체는 더욱 짙어졌습니다.
반면 기아는 연승을 이어가며[오늘 포함 5연승] 팀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그 비결은 역시 이용규의 복귀에 있는데요. 이용규의 복귀로 힘을 얻은 상위 타선 덕분에 이범호의 클러치 히팅이 빛나는 경기였습니다. [5타석 3볼넷 1안타 3타점]
반면 두산은 이원석이 홈런을 치며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승 - 트레비스
패 - 페르난도
홀 - 손영민 곽정철 박경태
세 - 유동훈
스크 6 - 4 삼성
삼성이 9회말 극적인 동점을 얻어내며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위기에서의 승부에 강한 SK가 10회 다시 2점을 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SK는 송은범이 아프다는 판정을 받아 송은범이 한타자만을 상대하고 바로 내려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효준이 4이닝 무실점, 전병두가 2이닝 2실점, 정우람이 2이닝 0실점, 솩승호가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튼튼한 불펜에 힘입어 승리했습니다.
정대현이 2실점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실책으로 인해 무자책 2실점 패배한 안지만은 속이 쓰릴 경기였습니다.[박석민이 그렇게 큰 활약을 했다던데]
이 와중에 무기력한 삼성타선은 배영섭[3안타 2타점]을 제외한 타자 전체가 단타 4개 2루타 1개에 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K도 6-9번에서 단 2안타만이 나왔지만 1-4번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습니다. [정근우 2안타 2득점, 임훈 3루타 2타점, 박재상 3안타 2타점, 박정권 2안타 1타점]
승 - 솩승호
패 - 안지만
홀 - 정우람
넥센 0 - 4 롯데
문성현이 최근 물오른 롯데 타자들을 맞서 5이닝 3K 3실점을 하며 나름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원인은 사도스키에게 7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묶인 타선이었는데요.
역시 칰한테나 통하는 타선이었지... 다른데선...
솔로 홈런을 포함한 강민호 [3안타 1타점]에 쓰리런을 날린 손아섭[1안타 3타점]이 활약한 롯데는
넥센을 상대로 승리를 2승을 챙겼는데요. 두산이 내려오고 롯데와 기아가 상승세를 타면서 리그 전체적으로 다 쉽게 볼 수 없는 팀들이 된 것 같습니다.
승 - 사도스키
패 - 문성현
홀 - 이정민
5.13 오늘의 프로야구
기아 8 - 6 롯데
안경쪼다가 6.1이닝 6실점을 했지만 타선과 롯데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이런게 바로 우주의 기운이구나...
11일 선발로 내정되었던 이상화는 2이닝을 볼넷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세이브했습니다.
반면 롯데의 에이스 장원준은 4.2이닝 4실점[2자책]하며 물러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올시즌은 정말 훌륭한 편이네요.
결승점은 7회 터졌는데요. 김주형이...그가...그가 해냈당께![5타수 2안타 3타점]
기아는 한창 나쁜 모습 보일때만 해도 이범호 혼자 야구하곤 했었는데요.
이용규와 김선빈, 김원섭이 제 컨디션을 찾으며 이범호를 돕자 그로 인한 시너지가 김상현이나 김주형 등 다른 클린업 타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여튼 이용규는 오늘도 2안타를 쳤고 이범호는 2안타 2타점으로 타점 선두를 놓칠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아 눈부셔...[33경기 39안타 6홈런 36타점]
한편 롯데 감독님은 오늘 패배가 투수교체에 실패한 자신의 탓이라는 포용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역시... 오래오래 하세요!
승 - 양현종
패 - 임경완
홀 - 곽정철 김일엽
세 - 이상화
엘지 3 - 2 넥센
끈끈하게 지는 넥센이 오늘도 엘지를 괴롭히다 졌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개장수의 7이닝 6K 1실점인데요. 이제 완연히 잘던지는 페이스가 몸에 배었나 보네요. 여름전까지 이렇게 달릴 줄 몰랐는데요. 여름 때 페이스 조절이 걱정됩니다.
여튼 뒷문이 불안하기로 이름난 엘지는 결국 상대 선발 김성태[6이닝 3K 3실점]를 제외하고 더는 점수를 못 뽑다가
9회 올라온 김광수가 안타2개에 볼넷 1개를 내주며 1실점하자 참지 못하고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임찬규를 올려 세이브하게 했습니다.
앞으로 임찬규가 하지 않나 조심스레 예상해도 될까 시포요.
그가 세이브를 확실히 맡아준다면 정말로 올시즌 큰 도전도 가능해 보입니다.
한편 양팀은 선발이 던진 이닝을 제외하고 5이닝을 던지는데 토탈 9명의 투수가 나오는 출첵야구를 선보였는데요. 그덕분에 양팀 타자들은 확실히 별로였습니다.[알드리지 4타수 1안타 3삼진]
그 와중에 타격 1위 라뱅느님은 2안타를 치며 빛났습니다. 정의윤과 서동욱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는데 이건 분명 꿈일거야...
승 - 박현준
패 - 김성태
홀 - 김선규 김광수
세 - 임찬규
스크 4 - 2 두산
1회 3점을 몰아치며 김성배를 강판시킨 솩이 리드를 계속 유지하며 두산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두산은 5월 들어 엄청난 부진을 보이더니 결국5할까지 내려왔습니다.
1회 시작부터 김성배를 두드린 솩은 1회에만 5안타를 몰아치며 3득점해 기세를 올렸고 마운드에서는 글로버가 5이닝 5K 무실점으로 짧지만 강력한 투구를 보였습니다.
뒤 이어 올라온 전병두와 정우람은 각각 1.1이닝 1실점, 2이닝 1실점을 하며 다소 추격을 허용하는 모습이었지만 정대현에 이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기고 등판한 솩승호가 볼넷을 2개나 주는 불안함 속에서도 결국 마지막을 삼진으로 장식하며 스크는 22승째를 챙겼습니다.
두산은 이용찬이 구원 등판해 4.1이닝 4K 무실점을 던졌으며 부상으로 빠진 김동주는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쳐냈습니다. [1타수 1안타 1타점]
SK는 임훈이 2안타, 박정권과 정상호가 3안타씩을 치며 두산을 흔들었고 마찬가지로 교체로 나온 최동수가 8회 달아나는 적시타를 치며 팀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놀랍다.
승 - 글로버
패 - 김성배
홀 - 전병두 정우람 정대현
세 - 이승호[엘]
삼성 1 - 5 한화
아따 1일 1실책을 늘상 지키려 애쓰는 박석민이 또 다시 실책하며 불안함을 노출한 삼성은
타격마저 무너지며 한화에게 대패했습니다. [4점차면 한화에겐 충분히 대승이지]
저번 등판 때 무자책 4실점을 기록했던 김혁민이 오늘은 6이닝 6K 1실점으로 채상병의 홈런을 제외하곤 잘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뒤이어 나온 박정진이 2이닝을 4K 퍼펙트로 막아내며 홀드를 올렸습니다. 이렇게 또 노망주 혹사하다 퍼질텐데...
타격에서는 삼성은 채상병과 김상수가 1안타씩을 친걸 제외하고 전원 무안타의 굴욕을 당했으며 한화는 최진행[2안타 1타점]과 정원석[2안타 1타점]이 활약했습니다. 장성호는 1안타 1볼넷 1실책으로 3번 출루해 2득점을 올리며 클린업이며 테이블세터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이게 다 1-2번이 2할 5푼 간신히 쳐서다 진짜...[강동우 .246, 한상훈 .256]
승 - 김혁민
패 - 윤성환
홀 -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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