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트라이크'
입니다.
제가 원래 야구소설 몇개 뒤적거리다가 너무나도 말도 안되는
판타지적 요소들이 많은것과
별볼일 없는 필력으로 야구소설은 기피하게 되었는데,
일하면서 하루에 한번씩 무료로 시간날때마다 보던 소설이네요.
초반부 지루함과 야구와는 별 상관 없는 듯한 전개로
사실상 뭐 시간때우기용으로 보다가 최근에는 없는 시간 쪼개면서
현질하고 보고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의 대략적인 설명은 좌완에 제구되는 150대의 공을
던질 수 있는(제생각으로는 이미 존나 먼치킨 캐릭터임) 농구선수 출신
어린 투수고, 이친구가 야구를 하게된 과정(초반)과 프로구단에 입단해서
서서히 야구라는걸 하게되는 과정(지금 제가 읽고있는과정)입니다.
그 후 이야기는 천천히 읽고있는데
생각보다 작가필력이 괜찮고 경기외적으로 돌아가는 선수단의 생활과
여러가지 구단운영진들과 코치, 선수들관의 역학관계가 상세합니다.
또 깨알같은 선수단의 디테일한 스케쥴묘사등등
제 생각엔 이 작가는 선수출신이거나 혹은 구단에 관련된 지인이나 친인척이
있는걸로 예상됩니다.
단지 능력치와 습득력이 줜나 좋은 야구선수 주인공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이런저런 사건들과 이어지는 떡밥-이를 회수하는 과정이 꽤 훌륭합니다.
카카오페이지 통해서 읽는중인데 문피아에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아다치 미츠루의 야구만화 시리즈와는 상반되는 경향의 이야기라고 느껴지는데
왠지 구단운영과 코칭스태프-선수들 과의 관계가 잘 묘사된듯하여
알지롱거에게 추천합니다.
h2나 터치, 크로스 게임과는 다른데 그렇다고 애니메이션 원아웃과도 다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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