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록 좆대불러는 아니었지만 (중요)
같은 팀을 응원하는 처지에서 주변의 프로 좆대불러들을 보면서 느낀 점들이 있는데요.
그들이 몇년동안 꾸준히 좆대불을 하는 모습을 유지할수 있었던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그들이 정말 '열심'이었기 때문이거든요.
지금의 좆돡불러처럼 그냥 팬티 속으로 손 집어서 슥슥 몇번 긁고
냄새 맡으면서 "아. 두산은 안될 팀" "두산 보나마나 내일 또 짐" "김태형 개새끼"
이런 수준이 아니었다는 것이죠.
내가 옆에서 지켜본 좆대불러는 팀이 이기고 있을 때도
머리를 쥐어 뜯으며 (중요) 팀의 타자들 타율, 득타율 하다 못해 babip까지 찾아보며
어떻게 좆대불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단 말이에요.
이번주 맞상대의 상대전적, 최근 투수 로테이션, 하다못해 야사에나 나올 히스토리마저 뒤져가며 좆대불의 소스를 찾아내는 사람들이었어요.
결국 그런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한 명은 스트레스성 탈모로
한 명은 에어섹스 페티쉬로 망가지고 말았지만
그런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몇년동안 좆대불을 할 수 있었고
결국 그들이 예언한대로 삼성은 좆망팀이 되었지요 (뿌듯)
그런데 지금 돡팬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의 좆돡불이 과연 그 정도의 고통과 노력을 수반하고 있습니까
그저 기계적으로 매일밤 똑같은 좆돡불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명심하십시오.
야게인들이 비록 정신병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멍청한 바보들은 아닙니다. (물론 일부는 그렇습니다 - 정보)
매일 똑같은 타이밍, 똑같은 멘트로는
그들에게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자신을 깍아내는 노력이 없으면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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