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보는 박병호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를 물어보기 위해 찾아간 것은
"오랜만입니다"
"히로시마땐 신세가 많았습니다"
"마에다입니다만 기억나시는지요?"
"기억하고 있습니다"
"역시 일본어가 능숙하시네요"
"별말씀을요"

-일본에서도 근 8년간 활약한 이승요푸
-일한 통산 575홈런
-한국대표팀의 이전 4번타자
-39살인 지금도 계속 입후보중이다.
"저, 여기도 꽤 유명한 선수가 있는지요?"
"상대팀의 4번타자" "네" "박병호 군 이라고 홈런타자가.."
"그 선수의 정보를 좀" "하핫" "알려주십사"
"네. 그친구가 치면, 반드시 이깁니다."
"그리고 못 치면 아마 질 겁니다"
"정말입니까? 그 정도인가요?"
"4번을 치는건가요?" "물론입니다"
"그럼 이대호 선수랑 비교하면" "아---"
"박병호 선수쪽이 제가 보기에는 좀더 무섭다는 느낌이 듭니다.
본 적이 없습니다. 저런 선수는."
"아.. 본적이 없다고요" "네. 정말로 좋은 선수입니다"

-이승엽이 이정도까지 절찬하는 한국의 4번 거포. 박병호 29세.
신장 185cm 체중 107kg
"엄청 크네. 덩치가 장난 아니구만"
(올해 3할4푼3리 53홈런 146타점. 4년 연속 홈런왕 등의 기록을 소개함)
그 스윙을 직접 목격한 마에다는,
"저거 맞으면 큰일납니다. 한번 걸리면 어? 하는 새 스탠드겠네요. 무서워요"
-그 파워를 상징하는 타석이 있다
(2014년 8월 15일)
-이 타구, 다른 카메라로 보면
백스크린을, 넘겼다.
한국사상 최강타자라는 말도 듣는 타자이다.
주목받는 선수이기에, 취재의 규제가 엄격하지만,
아주 조금 이야길 들어볼 수 있게 되었다.
[박병호를 마에다가 직격]

-아는 일본 투수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맞붙을 것 같은 선수 중에서..."
박병호 : 오타니에요?
"아마 나와서 던질겁니다"

(인터뷰 끝)

"자 이리하여 마에다씨, 이 한국의 4번 박병호 선수. 성적을 보니 엄청나군요"
"네 암튼 파워가 확실히 있는 선수입니다. 바람도 그리 안 불었는데도 백 스크린을 넘기고"
(이후 박병호 칭찬중. 몸을 확실히 비틀며 힘을 제대로 전달하는 타자다. 당겨칠 뿐 아니라 반대로도 칠줄 아는 우타자다)
"저거 보세요 등번호가 다 보이잖습니까. 저렇게까지 비틀수 있는 선수가 일본에도 그다지 없죠. 저걸 되돌려 회전력을 전달하고..."
(데이터 꺼내서 어떻게 공략할지 의논중)
"(4군데 표시하며) 일단 저기론 안 던지도록 해야겠죠"
"몸을 많이 비트는만큼 되돌리는데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그만큼 공을 서둘러 파악해야만 하기 때문에, 바깥쪽 변화구는 헛치곤 하는겁니다
"아아, 그래서 바깥쪽 타율이 낮은 것이"
"네 아마 저긴 직구가 아니라 거의 변화구였을것이라 봅니다"
"한국은 상당히 정면승부를 해올 것이라 봅니다. 교타자가 나와도 팍팍 승부를 걸어올겁니다. 직구와 슬라이더로 말이죠.
(한일전 투수로 누굴 낼지 의논중)
마에다 : 키도 크고 바깥공략에 능한 마에다 켄타
후루타 : 스윙워크가 큰 타자들 상대로 힘싸움이 가능한 오오타니 쇼헤이

비공개 손님 … 2015-11-05 09:11:53

일어로 뭐라 하는건지 궁금하신 분들 참고하시라 적당히 해석해봤습니다.

비공개 손님 … 2015-11-05 09:19:11

감사감사

비공개 손님 … 2015-11-05 10:39:24

4와 감사합니다 능력자님 부럽...

비공개 손님 … 2015-11-05 12:19:24

노경은 자료화면행..

비공개 손님 … 2015-11-05 12:23:18

그와중에 노경은 뚜드려 맞는거 계속 보여주넼ㅋㅋㅋㅋㅋ

비공개 손님 … 2016-01-02 18:56:30

개대박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