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지환의 타구가 잠실을 가르자마자 노트북 꺼버리고
작업실 같이 쓰는 친구랑 김치전골에 소주 마시러 갔거든요
지랄할거 같아서 핸드폰도 안들고 걍 지갑 열쇠만 들고 나갔었음
그래서 소주 한 4병 마시고 또 맥주마시고 또 소주마시고 돌아오다가
토 존나 하고 작업실 돌아와서 옷 벗어서 사방에 던져두고 침대도 안피고
걍 장판에 엎드려서 자빠져 잠 ㄹㄴㅇㄹㄴㅁ
아침에 일어나서 속 안좋아서 끙끙거리다 좀 치우고 청소하다가 알지롱
폰으로 보고있는데 막 고소 이야기 나오고 난리길래 뭔 일인가 싶었는데
알지롱 위키 수정한 사람 찾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알지롱 위키 들어가서
항목 보는 그 순간 어? 이거 내가 한거 같은데 하면서 뭔가 기억이 날듯말듯
싶어서 왜북이한테 카톡으로 저거 내가 한거냐고 물어봄 ㄹㄴㅁㅇㄷㄱ..
그래서 다시 수정해보니 동일 아이피 떠서...대체 난 저걸 왜 수정한거고
언제 수정한건가..혼자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무튼 술먹고 야게에 지랄한것만 기억나는게 세네번은 되는거 같은데
매번 죄송합니다 술버릇이 거지같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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