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김원익
입력 15.08.20. 17:55 (수정 15.08.20. 18:13)
그러면서 김 감독은 “야구를 4할 쳐야만 하는 건가. 타구가 정면으로 잡힐 수도 있는 것인데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보다 개인 성적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듯한 테임즈의 모습도 거듭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전날 김 감독이 테임즈의 교체를 결정한 것은 그라운드 위에서의 돌출 행동이었다. 이호준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갑작스럽게 출전하게 된 상황에서 테임즈에 사전에 출전 의사를 물었고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것. 김 감독은 “경기 전에 몸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했는데 그때는 괜찮다고 하다가 경기 중에 팬들도 모두 지켜보는 그라운드에서 통역까지 불러서 그제서야 몸이 안 좋다고 어필하는 것은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각 팀들마다 말 못할 외국인선수들에 대한 고민이 많다. 그렇다고 팀 성적을 위해서 그렇게 외인들에게 끌려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성적이 좋은 외국인 선수라고 할지라도 특별대우는 없다는 것이 김 감독의 확고한 뜻이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선수 1명 보다 우리 팀 선수들을 더 챙겨야 된다. 어제 테임즈 없이도 조영훈과 모창민 모두 잘 하지 않았나. 이렇게 없을 때 선수들이 잘해주면 팀워크가 생긴다”며 “순위는 떨어 질수도 있다. 먼저 우리 선수들을(전체를) 챙기겠다”며 테임즈의 문책성 벤치행에 대한 확고한 뜻을 드러냈다.
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baseball/newsview/20150820175513934
암 팀이 먼저지 그런 놈은 당장 여권 던져주고 내쫓아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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