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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 선수들이 여름을 잘 나는 팁 뭐 있어요?
고유라 : 넥센은 아예 야외 스트레칭을 없앴어요.
야외 미팅 야외 스트레칭 모든 야외 단체 훈련을 없애버렸어요. 웨이트실에서 따로 하던지 하고
정말 필요한 선수는 짧게 10분 정도 타격훈련 5분 정도 수비 훈련. 이럴 때만 나가도록.
진행자 : 1주 전에 엠엘비파크에서 질문을 받았는데요 Q&A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Q : 서건창 선수 상태가 정말 궁금합니다. 완전히 예전 주력을 잃은 상태인가요 몸상태가 별로라 그렇게 보이는 것뿐인가요? 상태가 별로라면 왜 굳이 지금 상황에서 서건창의 경기 투입을 서두르는 것인지...
A : 사실 복귀를 할 땐 본인도 그렇고 코칭스탭도 그렇고 준비가 끝난 줄 알았다. 그런데 훈련할 때와 실제 경기에 나설 때가 다를 때가 있다. 그래서 훈련할 때는 진짜 괜찮았는데 경기를 할 때는 야수가 막아설 때라든가 예전 기억이 있어서 소극적이 된 것 같다. 본인 스스로 몸 상태는 이상이 없다. 원래 염경엽 감독은 그때 쓸 생각이 정말로 없었다. 천천히, 포스트 시즌에 오더라도 건강해지면 쓰겠다고 했는데 본인이 너무 뛰고싶다고 해서 상태를 확인하고 내보낸 것. 그런데 결과가 이렇게 돼서 코칭스텝도 그렇고 서건창 선수 얘기만 나오면 다들 침울해져있는 상태.
Q : 한현희는 진짜로 감독실 냉장고에서 뭐 꺼내먹나?
A : 가고시마 마무리훈련을 갔을 때 갑자기 저한테 "사장님 대표님 방 어디예요?" 하고 묻는 거다. 내가 어떻게 아느냐고 하자 "용돈 받아야 하는데..." 하더라. 그런 걸로 봐서는 감독실 털러 다니는 게 생활화되어 있을 것 같다.
Q : 시즌 후 FA가 되는 선수들, 이택근 유한준 손승락 마정길의 전망이 궁금하다
A : 현실적으로 다 잡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유한준 손승락은 필요로 하는 팀이 눈에 띄게 있기 때문에.
이택근 선수는 본인이 남고 싶어 한다. "내가 어딜 가겠냐"고.
마정길 선수는 부상중임에도 일수는 채울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나이많은 추격조 선수라는 점에서 팀에 남지 않을까 생각된다.
유한준 손승락 선수는 현실적으로 보기 힘들 수도 있다.
Q : 박병호의 해외 진출 후 공백에 대해서
A : 유망주 중에서는 임병욱을 키우고 있고 안되면 윤석민 선수를 1루로 보내는 방안도 생각 중
Q : 임병욱에 대해서. 스윙폼이 예쁜데 거포형인가?
A : 키크고 호리호리한 배구선수형 스타일이라 내야수비가 안된다. 자세 자체가 길면 안된다고.
Q : 유한준 선수가 나가면
A : 문우람, 박헌도, 고종욱, 유재신, 외국인 선수가 있고 문우람은 올해 끝나고 군대를 가지 않을까 생각 중
Q : 손승락 선수가 나가면
A : 가장 확실한 경우는 한현희가 마무리로 가는 거고, 한현희가 못 가면 조상우가 뒤를 메울 거라고 예상, 그렇게 됐을 때 앞을 어떻게 메울 것이냐가 과제. 투수는 엄청 많은데...누군가가 갑툭튀되어야..........
Q : 강지광 선수 근황
A : 얼마전 무릎 연골 수술을 했다. 부딪쳐서 다쳤는데 괜찮은 줄 알고 뛰다가 안좋아져서 수술을 받고 다시 시작하기로. 연골이 파열됐다. 1년 정도 재활 예정.
Q : 오재영 선수 근황
A : 2군 경기 나오기 시작했다. 고관절 부상이 투수에게 예민한 부위라 언제 올라갈 수 있을지는 확답 불가
Q : 요즘은 왜 경기에서 진 감독들 인터뷰가 없나?
A : 기자들이 경기가 끝나면 수훈선수 인터뷰하러 먼저 가면서 원정팀 감독은 먼저 떠나기도 하기 때문에 공식적인 멘트는 홍보팀에서 받아다가 기자들에게 불러주는. SK는 기자들에게 태블릿을 나눠주고 거기에 써주는 최첨단 시스템(웃음)이긴 하지만 보통의 구단들은 불러주는 시스템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올스타전에서 감독자 회의 때 그런 틀에박힌 말은 더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아 홍보팀에 전달했다고 한다. 기자들도 늘 똑같은 멘트를 보내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 실제로 직접 질문해서 나온 답이 아니면 싣지 않기로 했다.
Q : 이대호 선수는 롯데 팬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 롯데 팬들에게 항상 안타까운 마음. 작년에 처음 소뱅에서 우승을 했는데 기쁘지가 않더라. 이 우승이라는 것을 롯데에서 해보고 갔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에 롯데에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우승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기쁜 마음은 들지 않았다고.
- 약물 관련 부분은 이미 누가 받아적은 게 있어서 생략
- 지금도 생략한 부분이 많은데 대충 흥미로운 부분만 받아적음. 자세한 건 직접 들어보삼.
한돈 씨발아;;;
근데 강지광은 씨발 진짜 ㄹㄴㅇㄻ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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