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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유독 투수를 육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에 대해 “넥센은 어린 선수들이 많고 타격이 빼어난 팀이라 투수만 제대로 성장하면 지속적으로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이다. 그렇지만 투수 쪽에 성공사례가 적다보니 그런 에너지가 아래쪽으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원래 투수를 키우기가 야수를 키우는 것보다 어렵기는 하지만 투수 쪽에서도 야수들의 경우 처럼 성공 모델이 계속 나와줘야 한다. 박병호, 서건창, 김민성, 유한준 등 성공 사례를 지켜보면서 후배들이 시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알게 되는데 투수 쪽에는 그런 케이스가 드물다. 그런 전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하는 것이 그 어떤 얘기보다 이해하기 쉽고 잘 받아들여진다”고 덧붙였다.
그런 감독이 코치를 손혁 데려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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