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감독은 7일 오후 대구 SK전이 우천으로 순연된 후 박세진(경북고)이 아닌 최충연을 뽑은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은 경북고 원투 펀치인 최충연과 박세진을 놓고 장고를 거듭하다 결국 1차 지명자로 최충연을 선택했다. 두 선수는 고교 상위권 실력을 갖춘 공통점이 있지만 왼손(박세진)과 오른손(최충연)이라는 큰 차이점이 있다. 삼성의 지명을 받지 못한 박세진은 10구단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일단은 장래성을 봤다"며 "팔 다리가 길고, 스타일이 참 좋다. 스카우트와 코칭스태프가 다 보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대학을 갔다는 가정 하에) 4년을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에 대해 생각했고, 우리 팀에 왼손이 조금 있는 것도 감안을 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현재 선발 자원으로 장원삼과 차우찬, 불펜으로 활약하는 백정현과 박근홍 등이 왼손이다. 다른 팀에 비해 자원자체가 적은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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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 류현진 거르고 선택한 나승현도 오른팔이었죠? 아마?
삼성도 신인 투수 안 나온지 참 오래되었는데... 오치아이 언제 돌아오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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