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삼성 넥센 NC, 6중: LG 두산 SK 롯데 KIA 한화
마해영(XTM 해설위원)
“3강 중에서도 가장 우세한 팀은 삼성이다. 지난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가 없다시피 해서 시즌을 치렀고, 한국시리즈 때도 벤덴헐크 한 명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그만큼 전력이 안정돼 있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삼성은 부상 선수가 거의 없다. 올시즌도 기분 좋게 시즌을 운영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넥센도 백업 선수들의 성장과 부상 선수가 없는 전력을 갖고 시즌을 맞이하게 돼 지난해보다 더욱 강팀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욱이 마운드를 책임질 나이트와 벤헤켄이 각각 15승 정도만 올려준다면 삼성의 아성을 뒤흔들 가장 강력한 팀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게 마해영 위원의 설명이다.
마 위원이 NC를 상위권으로 꼽은 이유는 다른 팀에 비해 외국인 선수를 한 명 더 쓸 수 있다 보니 선발 로테이션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점 때문이다. 더욱이 이종욱, 손시헌의 합류로 인해 수비가 탄탄해지고, 타선이 제자리를 찾았다는 게 상승세를 이끌 요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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