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야 가릴 것 없고 포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작년과 올해 비교해 보세요. 피에, 정근우, 조인성 3명 들어온 건 큰 변화입니다.
이브랜드가 올해 한화에서 뛰었으면 어떻게 생각해도 작년보단 훨씬 나았겠죠.
올해도 코킬이가 송광민 굳이 유격수 컨버전 안 시키고 3루 맡겼으면 초반에 그렇게
허무하게 망가지진 않았을 겁니다. 한 선수가 1일 1에러 하는게 말이 되나요.
최진행 - 고동진 - 이양기 외야가 최진행 - 피에 - 김경언 으로 바뀐 건 다행입니다.
아마 이용규 돌아오면 최진행 위치는 지명으로 돌려지지 않겠나 싶지만, 어쨌든
느리고 멍청하며 기술도 적고 어깨도 부실한 작년 외야진... 할 말도 없네요.
포수진은 뭐 말할 것도 없고...
한화 투수진은 결코 좋은 수준은 아닙니다만, 수비 지원이 상당히 나쁜 한화에서
그냥 예상대로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투수 중 제구가 완전히 안되는
선수도 그다지 없고, 좋은 투수는 없다 해도 평범한 수준은 되는 투수는 제법 있어
수비만 정상적으로 굴러가면 투수력도 동반상승할 거라 봅니다.
일단 FA로 유격수 하나 확보했으면 좋겠네요. 한상훈은 어디까지나 유틸 요원이고
나머지 유격수 자원은 여전히 불안감이 있어요.
타선이야 뭐 이정도가 어디냐 싶으니 제발 유격수하고 포수(조인성 내년에 뛸 수
있을지) 문제 손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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