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투명하다. 아무리 김 감독을 옹호하려 해도 팀 성적의 최후 책임은 감독이 져야 한다. 그걸 누 구보다 김 감독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장고를 거 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는 요즘 과거 김 감독이 한 말을 떠올리고 있 다. 바로 ‘명장은 남이 붙이는 말이고, 졸장은 내가 붙이는 말’이라는 것이다.
김 감독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다. 그는 분명 2013년 이전까진 ‘명장’이었다. 남들이 그렇게 불 렀고, 그 자신도 그렇게 생각해왔을지 모른다. 그러 나 이제 그는 ‘졸장’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김 감독 성향상 스스로 ‘졸장’이라 판단한다면 미련없이 자 릴 박차고 나갈 것이다.
김 감독이 자신의 현재를 어떻게 규정하는지 지켜 봐야겠다. 중요한 건 그가 어떤 결정을 하든 ‘명장 김응용’은 영원할 게 분명하다는 것이다.
http://m.sports.naver.com/baseball/news/read.nhn?oid=295&aid=0000001218
| 544명이 읽었어요. 3.149.24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