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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뒤 염경엽 감독은 로티노의 테스트 계획을 철회했다. 만약 이날 포수 출전이 성공했다면, 로티노는 향후 본격적으로 포수로 나섰을 것이다. 하지만 투수 리드를 하기엔 아직 부족했다. 상대팀 타자들에 대한 방대한 분석과 동료 투수를 알고 확실한 볼배합을 해줘야 하는데, 로티노는 이 부분에 있어 낙제점을 받았다.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미숙함은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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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염경엽 감독 말을 직접 듣고 쓴건지 흔한 기레기 뇌내망상인지 모르겠지만, 전자가 맞다면 허도환은 뭘 그렇게 잘 해서 믿고 쓰는지 이해가 안 되네.
그리고 그 날 경기는 누가 봐도 투수를 포함한 내야 실책으로 내던진 경기 아니었나...... 뭔 포수탓을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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