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롱 삼린업에게 묻습니다.

STC는 귀따갑게 들어서 대충 알고 있는데 BB 아크는 뭐하는데죠?
몇몇 기사를 검색해보니 류중일의 요청으로 원래 있던 잔류군/육성군 개념을 좀 더 확장해서
싹수가 보이는 선수 몇몇 뽑아다가 인스트럭터를 붙여주고
거의 1:1 맨마킹 수준으로 집중 원포인트 과외하는 개념인거 같던데
저거 하려고 무슨 시설을 또 지은건가요? 아니면 원래 있던 시설을 활용하는건가요?

가뜩이나 강령술 제단 소리 듣고 있는 STC까지 있으면서 그 정도급 시설을 또 하나 만드는거면
삼성왕조 밑에서 눈치나 보고 있는 다른 팀들은 당분간 손가락이나 빨고 있다가
4등안에 들면 '가을야구 끼워주셔서 감사합니다!' 3회 외치고 자기들끼리 놀아야 되는건가...

삼성 | 1051명이 읽었어요. 52.15.176.80

비공개 손님 … 2014-05-02 21:01:50

그냥 프론트가 만화를 너무 많이 봐서
비밀 기지 짓고 노는 것 같은데..

비공개 손님 … 2014-05-02 21:17:22

그 코치들이 선수 개개인에 대한 세심한 레슨을 해주거나 할 수 있는 여건이 1군에서는 안되다 보니까, 기량발전의 기미가 보이는 선수들을 소수정예로 모아놓고 각 부문 코치랑 1:1로 붙어가지고 약점 수정하고 훈련시키면서 2군이랑 유기적으로 실전에서 테스트도 하고 뭐 이런 조직인 듯 합니다.

비공개 손님 … 2014-05-02 21:20:22

무슨 새로운 시설을 설립하고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기존에 있던 경산 볼파크를 활용하는데, 지금 경산볼파크가 노후됐다고 새로 리모델링을 존나 하고있어서 그 과정에서 따로 시설을 만들지 않을까 싶네용

비공개 손님 … 2014-05-02 22:04:43

근데 경산 볼파크가 노후됐다고 할만큼 오래된 시설인가요?
왜 내가 느끼기엔 얼마 안된거 같지...;;

비공개 손님 … 2014-05-02 22:37:53

90년대 초에 완공된걸로 알고있으니 최근에 짓는 다른 구단들 2군 시설에 비교하면 낡았죠 ㅎ

비공개 손님 … 2014-05-02 23:48:29

사실 경산 지을때부터 워낙 잘지어놔서 관중석만 있으면 1군경기 하기에도 부족함 없다고 할 정도(대구구장보다 훨씬 나음)이긴 한데 그래도 세월이 좀 지났으니까요. 부대시설은 웬만한 1군 구장들 쳐바를정도로 훌륭하고 대구구장에도 없는 천연잔디가 깔려있습니다; 게다가 경산 최고의 메리트인 식사가 실로 ㅎㄷㄷ인데 웨이트랑 병행하면 몸만들긴 실로 최선의 조건이라고 함.

BB 아크는 3군 개념보다는 예비군 개념인데, 경기하지 않는 삼성 전용 고양원더스라고 보시면 될거예요. 애초에 만들때부터 사관학교로 생각하고 만들었고 운영 자체도 삼성 야구단 운영과는 좀 독립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철성 코치 직함도 감독이 아니라 원장이고요. 삼성은 2군 시스템이 워낙 좋아서 과연 얼마나 효과볼까 의문이긴 한데, 여기서 만약 최원제를 살려낸다면 인정한다 진짜...

1:1 맞춤 시스템이라 현재까진 선수를 많이 선발하진 못한다고 합니다.

비공개 손님 … 2014-05-02 23:54:00

경산도 사실 처음 계획 들어간건 83년인데 (그것도 회장명령으로) 당시 전두환때인데다 MBC청룡이나 OB같은 징징이들이 하도 많아서 타팀이랑 형평성 맞추려고 부지만 사놓고 짓진 못하고 있었어요. 우승하면 우승 기념으로 지으려고 했는데 아시다시피(후략)
그래서 우승 못하는 바람에 부지를 제일모직 야비군 훈련장으로 쓰다가 타팀들 2군 계획 나오고 하니까 그때서야 지음

비공개 손님 … 2014-05-03 00:02:10

좆쥐랑 존나 비교된다 진짜

방어율 1위 만든 투수코치 건강 문제로 3군에서 1년 보내겠다는데 성과급 주기 싫어서 내침^^ㅋ

비공개 손님 … 2014-05-03 00:02:58

삼성이 자팀출신 코치들 잔뜩 쟁여두고 애들 개인레슨 시키는 마당에 2군 타격 1위 만들었던 허문회 이런 코치들 다 내쳐서 넥센 1위하는데 보태주는 좆쥐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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