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선수보호를 위해서 세운 규정을 위반했으니 퇴장인데.
KT선수가 어쩌고 본인팀이 어쩌고 굳이 말끌어와서 덧붙이는건 자유라지만, 좀 웃기네요.
정말 병신같고 악용될 여지가 있으며, 문제가 있을법한 규정이었으면,
당장 우리 팬들보다 구단이나, 선수들이 먼저 반발했겠지.
시범경기때 "우리팀" 송승준이 이 규정으로 처음 퇴장당했을떄 반응이 아래임
경기 후 송승준은 '앞으로 몸쪽 공을 던지는데 위축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몸쪽 공을 던지지 못하면 투수인 내가 죽는다. 앞으로도 몸쪽 공을 계속 던질 것이고, 시범경기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마침 최승준이 이름도 같은 선수였는데, 투구가 고의가 아니라는 걸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덧붙여서 이 규정 만들어진 리즈and 배영섭에서 배영섭 기사까지 퍼다드림
정작 룰 부활시킨 장본인인 리즈 반응은 우리나라 떠나서 없음
배영섭은 지난해 9월 8일 잠실 경기에서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강속구에 머리를 맞고 뇌진탕을 호소한 바 있다. 그는 '배영섭 룰' 제정에 대해 "투수가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머리는 정말 위험하다. 선수 보호를 위해 규칙을 만든 만큼 좋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어지럼증은 거의 없지만 뼈라 그런지 맞은 부위를 누르면 아직 통증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건 류중일 감독 반응
류중일 감독은 취재진의 얘기를 듣고선 "한 번 만들어진 룰은 어떻게든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헤드샷은 선수에게 너무 위험하다는 판단 하에 감독자 회의에서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규칙으로 제정된 만큼 올 시즌 해보고 혹시 더 안 좋다 싶으면 내년에도 바로 수정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04년 '사구 자동퇴장 규정'을 마련했다. 고의성을 불문하고 투수가 던진 공이 타자 머리에 맞을 경우 퇴장을 명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규정은 부작용을 이유로 이듬해 폐지됐다.
폐지시킨걸 "직구" 라는 표현 끼워넣고 심판에 의해 퇴장이라는 중간장치를 끼워넣어서 부활시킨 이유는 두번 말하면 입아프다고봄, 이미 좀 큼직한 야구관련 게시판에선 한번 불같이 끓었다가 가라앉은 주제라서.
야구공 한번이라도 만져보셨거나 친구들이랑 캐치볼 하다가 어디 잘못맞아서 아야해보신 분들이시면,
이게 시속 100km넘게 날아와서 머리에 맞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 해보시면 수긍이 가실텐데.
악용될 소지는 있지만, (상대선발 내려보내려고 선수생명 걸고 130~140짜리 직구를 안피하고 머리 갖다대는 악바리 근성 가진 선수? ) 선수 보호차원에서 나름 KBO 에서 만든 규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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