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엔 거의 야구를 안 보긴 했지만 그래도 보면 MBC 봤었거든요.
빵형도 좋아하고 김민아 아나운서도 좋아하고 김선신 아나운서도 좋아하고...
근데 올해는 김민아 아나운서가 SBS 갔다길래 거기꺼 한 번 봤는데 (+야신주니어+김캐넌)
분명 진행하는 사람은 같은데 뭔가 코너의 구성이나 화면 전환이 자연스럽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산만하다고 해야하나... 뭔가 쓸데없는 컷이 많아요.
예를 들어서 프로그램 종료 할 때 김민아 아나운서가 해설위원들한테 감사하다고 한 마디 하고
해설위원들 인사하는 투샷 한 번 나오고, 김민아 아나운서에 다시 카메라 돌아가서 클로징 멘트 한 다음에
세 명 다 나오게 화면 줌아웃 되면서 다 같이 인사하는 장면 나오는데, 아 산만하다.. 느낌 들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중간 개드립도 PD나 작가들 차원에서 자막이나 BGM 같은 걸로 좀 시도하는 것 같은데
KBS의 관록의 미스&나이스나 MBC의 약 빤 듯한 센스에는 도저히 못 따라가는 것 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방송이 양준혁 같은 느낌이라 김민아 아나운서 팬 입장에서 영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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