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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크보 역사상 이렇게 아름다운 날이 있었을까요

모두가 승자인 오늘을 기념하여

야게도 정신병자들의 소굴이라는 오명을 버리고

서로를 훈훈하게 안아주는 따뜻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만큼은 서로에게 칭찬만하며 안아주는 사해동포로서의 동질감을 느낍시다

제가 먼저 칭찬 릴레이를 시작해 보자면...

배영수는 비록 오늘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그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여전히 마운드에 서고 있다는 것만으로 이미 꽤 좋은 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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