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14-02-27 11:00:58
	저는 개인적으로 득타율은 눈여겨 볼만한 자료가 아닌것 같습니다. 운이란 부분도 크게 작용하는듯

2	비공개 손님 … 2014-02-27 11:01:54
	득타율은 시즌당 자료로는 무의미하고 그 선수 개인의 통산 성적에 대해서라면 유의미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오티즈를 보면 분명 클러치 히터는 실존합니다...

3	비공개 손님 … 2014-02-27 11:05:37
	개인적으로 봤을때 득타율은 반드시 작용하며, 이건 요새 빌 제임스도 인정한 것 입니다. 애당초 득타 상황때 긴장감과 상대의 투구 패턴 등은 확실히 달라지기 마련이거든요. 일반적 상황과 다른 상황인데 이걸 평소와 같은 상황으로 보고 독립적으로 보는 시각이 없다면 그것도 문제겠죠.

4	비공개 손님 … 2014-02-27 11:07:40
	득타율이 유의미해지려면 몇 타석이 쌓여야 하는지도 애매하네요

5	비공개 손님 … 2014-02-27 11:13:37
	꼭 그런 타석이 쌓여야 한다기보다 그 선수 자체의 득타율 자체가 의미 있는거 같읍니다 시즌별로 나누는건 무의미해지는건 확실함[일단 득점권 타석 자체가 전체 타석의 몇분의 일정도니까 한시즌은 당연히 무의미...]

6	비공개 손님 … 2014-02-27 11:24:36
	득타율도 세부화 시켜야 될것 같아요 뭐 9회에 6점차 정도 나는 리드 하는 상황에서 노아웃에 2루 주자 있을때 상황이랑 9회에 1점차 게임 중 주자 2아웃 주자 3루에 있을때랑 같은 득점권 상황이지만 전혀 다를텐데 말이죠

7	비공개 손님 … 2014-02-27 11:26:41
	막말로 전자 같은 상황에서 득타율 쌓아올리고 후자 같은 상황에서 까먹는 타자라면 득타율이 무의미한거자나요?스탯을 안뜯어봐서 잘 모르지만 밑에 글 표에서도 강게이가 득타율이 엄청 높게 나왔다만 제 기억 속 강게이는 포스트시즌 중요한 득점권 상황에선 믿을만한 타자는 아니다! 라는 인상인데 애매하네요~

8	비공개 손님 … 2014-02-27 11:26:44
	네 실제로 close&late타율이 따로 있음...[후반 접전 상황 기준 타율]

9	비공개 손님 … 2014-02-27 11:31:26
	8/ 아 그건 저 처음 알았네요~ 아무튼 그런 연유로 그냥 득타율만! 말하는건 상당히 가짜가 섞여 있다~ 느낌이네요

10	비공개 손님 … 2014-02-27 11:37:29
	빌 제임스가 반드시 있다고 인정한건 아닙니다. 다만 '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한거고, 빌 제임스가 특정한 주장을 할 때 스탯나열을 하지 않는 것은 상당히 희귀한 일이라 본인 손 밖을 벗어난 일이라고 생각한 쪽에 가까운거 같고요. 실제로 득타율을 부정한건 제임스보다 딕 크레이머인데, 이 주장이 처음 나오게 된 것은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들의 평상시 타격과 득타율 상황 타격을 비교해봤을때 두 표본이 비슷한 수치에 근접했어서 그렇습니다. 제임스가 '특별한 상황'을 완전히 부정한적은 없어요. 오히려 ERC 등을 처음 고안해내고 c&l, risp에 처음으로 주목하기 시작한것도 그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표본이 많아질수록 표준편차 내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해서 클러치히터를 부정하는 발언을 몇차례 했구요. 그리고 최근에 한발 뺀 발언의 이면에는 역대 최고 클러치히터라 불리는 오티즈의 소속팀인 레드삭스의 고문이 제임스인것도 일정부분 분명히 영향을 끼쳤으리라 보고요. 실제로 오티즈의 상황별 성적을 보면 risp 상황에서 출루율만 약간 높을 뿐 오히려 장타율은 떨어지는 등 생각만큼 훌륭한 성적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클러치라기보다 오히려 그 선수의 사이클이 아닐까 하네요. 경기 후반부, 시즌 후반부로 가면서 사이클이 올라가는 선수 특유의 사이클이라고 보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