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익 뛰는
한화 프로테스트 예정인
대학 까지 선수로 뛴 현재 레슨장 코치 알바
최고 구속 145km/h 찍는 사람
12~15m 거리에서
하체 많이 안쓰고 가볍게 뿌리는 공
대략 120km/h ~130km/h 대 공을 받아줬는데요
뭐 모르겠습니다
사회인에선 이런 공 왠만해선 절대 못보고
슬라이더랑 커브 까지는 받아봤는데
슬라이더 꺾이는 타점 까지 조절 가능하더군요
같은 슬라이더라도
타점 조절하면
받는것도 버거웠습니다
직구야 어느 정도 정 포구가 되는데
변화구는 정포구 자체가 쉽지가 않고
정규 보다 짧아서인지 속도감은 훨신 세네요;
그리고 정말 이런 볼을 받을때는
좋~은 미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네요
좀 부들부들한 미트로 받으니
미트 수명이 깎여 나가는게 느껴집니다.
공 한 30개 가량 받았는데
볼집 없던 미트라도 볼집 생기겠더군요
받는 순간 손목을 탁탁 쳐주지 않으면
미트가 밀려들어오는게 느껴지고
받을때 잠시 한눈 팔면 맞을까봐 상당히 무섭습니다.
야외 나가면 훨신 느리게 체감되겠지만
아무튼 무섭네요
솔직히 변화구 한개 섞어 던지는 120km/h 대면
못칠거 같습니다 전.......
그리고 직구는 괜찮은데
같은 슬라이더라도 구속 조절을 하니
일단 받는게 버거웠습니다.
아무튼 현재 제 주변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 중에
가장 프로에 가까운 사람의 공을 받은건데
역시 무섭네요
근데 이런 공을 받으면 받는 맛이 있습니다.
이런 투수라면 진짜 포수라는 포지션을 보고 싶네요 으~
아무튼 오늘 소감입니다.
KBO | 898명이 읽었어요. 3.15.18.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