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은 “볼 끝이 살아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만큼 성과도 매우 빠르다. 새로운 투구 폼에 대한 적응도도 매우 좋다. 이 페이스로 간다면 내년 봄 쯤 날이 따뜻해 지면 140km 정도는 우습게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투수 코치는 지난 1년간 선수들을 지도하는 동안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물으면 “그 부분은 감독님이 하실 것”이라고 고개를 가로 젓기만 했었다. 그러나 김수경에 대해 물으니 “진짜 열심히 한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만큼 김수경의 훈련에서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는 뜻이다.
날선 비평으로 이름 높은 김정준 위원도 “볼을 직접 받아보니 힘이 확실히 느껴졌다.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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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언니 돌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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