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조건으로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지만 원 소속 팀과 협상하는 동안 문자와 SNS를 통해 '팀에 남아달 라'는 팬들의 간곡한 부탁과 응원이 마음 속에 남았다. 이종욱은 협상과 새로운 팀을 결정하는 시기까지 약 열흘도 안되는 시간 동안 무려 4㎏이나 빠졌다.
NC 구단 공식행사에 참석한 직후 포항 처갓집에 머물 며 마음을 정리하고 있다는 이종욱은 "좋은 대우를 받 아 이적하게 됐지만 그 동안 참 두산에서 많은 일이 있었나보다. 가족들도 축하해주면서도 (두산을 떠난 다는데)아쉬워 하는 마음이 반이다. 나한테도 주위 분 들이나 팬들에게도 두산 이미지가 컸다 보다"고 말했 다. 또 "두산 협상 관계자 분들도 마지막까지 잘해주 려고 했는데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http://m.sports.daum.net/sports/ranking/hotview/newsview/20131125070504537
이종욱은 "모든 두산팬들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는 없겠지 만 프로니까 어디서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면 어디서든 다시 응원해 주실거라 생각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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