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FA가 진짜 과열인가 시프요

일이 바빠서 길게는 못 쓰겠는데요. 나중에 조금 길게 쓰겠지만...

종로 한가운데 빌딩 옥외광고판의 단가가 연 6억정도고..
탑클래스 연예인의 편당 단가는 1년 7억.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스포츠, 그 중에서도 일류에 드는 스포츠 스타라는 광고판이
종로 빌딩간판보다 못하진 않을 것 같은데.. 음.

그냥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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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첨언하자면, 김주찬은 사실 잘 모르겠고(협상왕이라는 세간의 평가가 맞을지도)
작년의 김태균, 이택근, 올해의 정근우, 이용규, 이종욱, 손시헌... 전부 2008년 올림픽의 우승멤버거든요.

하드한 야구팬이 아닌 야구를 즐기는 일반인들의 기억과 이미지에는
박한이, 최준석이 어떤 성적을 냈느냐하고는 별개로 아예 다른 느낌일거에요.

저 선수들이 단순히 3할을 치냐 못치냐의 문제로 귀결되는 것과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봐야하지 않나 시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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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3-11-17 13:43:51

그들도 인지도 대비 비용이라는게 있고

크보에도 물가라는게 있죠

이번엔 선수들이 운도 좋았고 밀땅도 잘했어요

빵형처럼 운나쁜사례도 있잖아요

비공개 손님 … 2013-11-17 13:54:03

그니깐 한국의 다른 경제 요소들과 관련지어 생각하면 맞음
곧 구단이 돈을 얼마나 쓸수 있느냐의 부분이지
야구 리그 내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는 것이 실제 가치로 환산되는건 아님
즉 그 선수가 그만큼의 돈을 구단에 벌어다주기 때문에 그만한 봉급을 주는건 아니란것

다만 리그 자체로 놓고 보면 말이 안되는것도 맞음
이렇게 되면 대형 FA와 1군 백업급 선수간의 처우 차이가 커짐
제대로 시장이 돌아가면서 리그가 발전한게 아니므로 선수 대우 체계 같은게 수립되기 어려움

본문처럼 일반인의 이미지 머 이런것 때문에 지르는 건 아님
광고효과라면 실질 전력으로써의 효용은 이미 계산하일텐데(말하자면 광고판은 실제로 그 명당에서 광고를 때리며 연예인은 연기를 함. 그 이상의 이미지를 노리면서 돈을 더 쓰는거지) 한국 리그는 일단 잘한다고 돈이 특별히 구단에 돌아가는 것도 아니라서

간단히 비교하자면 애들끼리 팽이싸움을 하는데 용구 살 돈을 엄마가 얼마나 더주느냐 하는 상황 같은것
굳이 시장 상황이나 구단 경영 같은 걸로 들어가면 사실 여자 스포츠에서 억대 연봉 나오는것도 말이 안되는 얘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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