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윤 : 야구 규약에 보면은 한국시리즈 5일후에 자격명단을 공시합니다. 선수들이 이틀이내에 신청을 합니다. 그 다음날부터 일주일동안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을 하고, 이기간에 다른 구단는 교섭하면 안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구체적인 교섭이 들어갑니다.
김민구 : 한화이글스에서 fa대상자가 한상훈선수, 이대수선수, 박정진선수가 있는데 이 세 선수 거취가 어떻게 나와있습니까?
김경윤 : 어제 무한도전안보고 세 선수와 전화를 했습니다.
일단 한상훈 선수는 신청을 한다고 하구요. 이대수선수도 신청을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박정진선수도 신청을 한다고 합니다.
김민구 : 3명이 신청을 한다는 것이 한화말고 다른팀에 가고싶은 생각이 있다고 해석을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거잖아요.
김경윤 : 일단 세선수 모두 한화에 남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왜냐하면 다른 구단에 가면 주전 경쟁이 치열하구요. 지금 익숙한 구단, 편한 환경에서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게 바램이고 다른팀에 가기보다 한화에 남아서 팀성적을 좀 끌어올리고 싶다라는 것이 이 세 선수의 공통된 반응이였습니다.
김민구 : 세선수의 근황이 어떤지 물어보셨습니까?
김경윤 : 일단 세 선수는 fa신청을 하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소속 구단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예요 제주도에 합류를 못하고. 일단 한상훈 선수는 지금 서울에서 생활중이라고 합니다. 사람들 보고 자제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회는 가세요?’ 라고 물어보니 가지.당연히.당연한걸 물어본다고 ㅋㅋㅋㅋ
이대수 선수는 고향인 군산에 내려가서, 사촌을 만나보고 좀 휴식을 취했다가 얼마전에 집이 있는 대전에 올라왔다고 합니다.
김민구 : 이대수 선수가 신경현 선수하고 동향인가?
김경윤 : 신경현 선수는 아예 군산이였고, 이대수 선수는 섬에 있어가지고.. 더 외진데 있었어요.
김민구 : 약간 사람이 섬사람 처럼 생겼어요 ㅋㅋㅋㅋㅋ
김경윤 : 원래 이대수선수가 비시즌시기에 근육을 만들거든요. 한시즌을 체력적으로 소화하기위해서 지금도 이제 휘트니스센터에 가서 트레이닝 코치와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박정진 선수도 대전에 있다고 합니다. 대전에서 개인적으로 휘트니스 클럽에 끊어서 훈련을 하고 있데요.
과거에는 팀에서 훈련을 했지만 처음으로 fa에 나와서 훈련을 하다보니깐 많이 어색한가봐~
혼자 끊어서 훈련을 하는데 대전 휘트니스센터 얼마나 좁아 ~ 사람들이 와서 사람들이 ‘박정진 선수 아니냐고 ’ 쳐다보고 사인요청하시고, 그래서 챙피하고 민망하다고, 힘들어 죽겠다고,
김민구 : 부끄러움이 많구나?
김경윤 : 네~ 거기 계신 트레이너분들도 계속 쳐다보고 갔다 안갔다 갔다 안갔다 이러시나봐요.
김민구 : 시골이네. 그럼 이대수선수랑 같이 짝을 이뤄서 하면?
김경윤 : 그래서 이틀전에 같이 밥을 먹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민구 : 절대 정으로 갈수만은 없는거거든요. 투자가 나와야 효과가 나오는건데.
냉정한 눈으로 살펴보도록 하죠. 한화에서 어떤자세로 나와야 하는지 잡아야 되는지 대안을 생각해 봐야되는건지 한번 판단을 해보도록 하죠. 기록부터 말씀드리도록 하죠 한상훈선수 101경기나와서 타율은 0.262 260타수 68안타 45득점 25타점 5도루, 보통 2번타자로 많이 나왔었죠.
그리고 이대수선수는 포지션변경도 되고, 초반에는 1번타자로도 나왔었는데, 주로 하위타순으로 나왔구요. 122경기나와서 0.256 390타수 100안타 4홈런 42타점 11도루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정진선수 , 요번에는 좋지가 않았어요. 초반 부상의 여파가 컸기 때문에.
김경윤 : 후반에 나왔기 때문에 객관적인 성적으로만 판단하면 안되고 이 선수는 구위라든지 기술적으로 평가를 내려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김민구 : 10시즌에 79.1이닝 11시즌에 86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어깨가 한번정도는 무리가 올수있는게 당연한거 같아요. 올시즌이였던거 같아요. 기자님이 바라봤을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경윤 : 일단 한화 전력을 봤을때는 세선수를 모두 잡아야되요. 백업선수가 굉장히 부족하거든요. fa를 영입을 해서 한상훈,이대수선수를 백업선수로 쓸것이 아니라면은 이 선수를 무조건 잡아야 됩니다.
세 선수중에서 한두명 정도는 한화와의 계약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김민구 : 세 선수가 모두 한화하고 가긴 쉽지 않은 상황이군요
김경윤 : 지금 세선수 모두 한화 운영팀과 미팅을 가졌다고 하는데 가격이 좀 안맞는데요. 가격이 안맞는선수가 한명내지 두명이 있기 때문에 한화내부에서는 일단 시장에 내보내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fa 시장이 하루하루 달라지기 때문에 어떻게 될진 모릅니다.
현재까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이 세선수 중에 한두명정도 한두번 더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박정진선수는 은근히 원하는 팀이 있다고 합니다.
김민구 : 좌완이 희귀현상이 있기 때문에 두산이 정말 믿을만한 좌완 불펜이 한명만 있었더라면 얘기는 많이 달라졌을꺼에요.
김경윤 : 불펜이 허술한 팀이 굉장히 많아요.
김민구 : 대표적인 팀을 꼽기에는...저희가 제일 크구요 하하하하하하하하 그건 한화가 짱이예요. 두산도 상당히 그렇고
김경윤 : 우리말고도 다그래~
김민구 : 모든팀들이 불펜이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김경윤 : 박정진 선수를 원하는 팀들은 좀 있다고 해요. 어째껀 원포인트로 쓸수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긴 시즌을 소화하진 못하지만, 나이가 있으니깐 당장 내년 성적을 노리는 팀, 향후 3년이내 성적을 노리는 팀은 박정진 선수를 눈여겨 보고 있죠.
김민구 : 그만큼 박정진선수의 가치는 시장에서 생각보다 높고
김경윤 : 꼭 잡아야되, 한화는 이 세선수를 꼭 잡았으면 좋겠어요.
김민구 : 일단 한상훈,이대수선수는 오선진,하주석선수가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한화입장에는 아까 말한대로 주전으로 13시즌을 뛴 선수들 아니겠습니까 fa로 잡게 된다면 한화팬들이 바라는 정근우 선수가 있긴 있어요.
김경윤 : 근데 그걸 생각을 해야되요. 원 소속구단과의 계약이 먼저예요. 계약이 안된 선수들을 가지고 일주일 후에 하니깐. 이 선수들 놓치고 그 선수들 놓치면 망하는 거예요.
김민구 : 한화가 2루수 지금 한상훈선수를 제외하면 조정원 선수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이대수선수생각하면 일단 김회성 선수가 돌아왔기 때문에 교육리그에서 잘해줬고 김응룡감독도 보고를 받았을때 김회성선수 괜찮더라 얘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김경윤 : 근데 대체를 하면은 일대일 대체는 아니예요. 이선수 들어오니깐 이선수가 나가 이런게 아니라
두선수가 있을때 한 선수가 들어왔을때가 대체 상황이지 지금 뚜렷한 3루를 쓸 선수가 없기 때문에 김회성 선수가 와서 이 선수 나가라는건 굉장히 큰 모험이죠.
김민구 : fa시장에도 3루수 자원자체가 아예 없어요.그렇기 때문에 이대수선수를 놓친다면 한화 입장에서는 안좋은 악수가 될꺼같다는 생각이 들고
박정진선수도 한화가 좌완투수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김경윤 : 구단이 잘 생각했음 좋겠네요. 시간이 약간 있긴한데 바꿔서 조금 오버페이하는 일이 있더라고 잘됐으면 좋겠어요.
김민구 : 잘됐으면 좋겠어요.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이유가 그만큼 평가받길 원하고 평가에 대한 보상을 받길 원해서 fa하는거 이기 때문에 프로 선수들 아니겠습니까. 정당한 댓가를 받고 한화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됐음 좋겠구요 그럴꺼라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흠 세명다 잡았으면 좋겠네요..
한화 | 1142명이 읽었어요. 3.143.5.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