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전 미디어 데이에서 7차전을 예상했지만, 지금은 7차전까지 갈 마음이 하나도 없다.(웃음) 야수들이 부상으로 빠졌고, 허경민도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선발 이재우를 비롯한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있다. 모두 이기려고 하는 집중력이 강했고, 마음이 하나로 모였다. 3차전에서 패했지만, 팬들 역시 다같이 힘을 모아주셨다. 이번 우리 팀 캐치프레이즈인 '혼연일체 최강 두산'처럼 선수단이 다함께 뭉쳤다. 이재우는 2스트라이크 이후 직구 승부를 하는 것 보면서 정말 마음을 강하게 먹었다 싶었다. 정재훈은 변화구가 좋기 때문에 9회 만루 위기에서 이승엽에게 땅볼을 유도할 수 있으리라 보고 교체하지 않았다. 윤명준은 아직 경험이 적은 선수라 혹시 압박감을 느낄까봐 만루 상황에 넣지 않았다. 윤명준을 2사 1·3루에 등판시킨 뒤 진갑용에게 힘으로 밀어붙이라고 주문했다."
ㅋ ㅑ 미천한 제가 늦은 투수교체를 잠시나마 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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