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갓산베어스의 갓진욱을 무시하지마라

그 감독질 잘한다는 염경엽보다 한 수 위라는게 오늘 경기로 밝혀짐.

어제는 둘다 병신이니까 뽀록으로 이겼다고 치는데
오늘은 염경엽이 진짜 제대로 수를 던져서 배수의 진을 친 걸 정석적으로 깨뜨려버림.

그래서 신의 한수인 줄 알았던 염경엽의 작전은 오늘 결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한 수가 되었음.

한순간에 적장을 돌경엽으로 만들어버리는 갓진욱을 이제는 (특히 두산팬들은) 인정해야하지않을까?

선수빨이라고 매일 말하지만 가을 두산의 전투력은 가을 넥센의 그것보다 한참 떨어지는데도 벌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오늘 끝내려고 무리수까지 뒀던 돌경엽을 갓진욱이 단타로 죽였으니 5차전에서 두산팬들이 바라고 바라던 again 2010이 이루어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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