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실력차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많으니 제쳐둬도 수비에 있어선 확실히 한국이 제일 떨어진다는게 어느정도 팩트로 다들 인정하는 사실인데 (한국에서 수비 최고 1루수이던 이승엽이 초기에 수비때문에 욕 많이 먹었을 정도고 이종범 라뱅 다 수비 문제 얘기 많이 들음), 메이저는 일본보다도 수비가 뛰어남. 마쓰이 가즈오같은 경우 일본에선 탑급 유격수였는데 미국가서 타격 이전에 수비가 수준 이하라고 주전은 커녕 서브로도 한동안 못나왔을 정도. 이런 리그에선 이대호는 커녕 최정이 가도 절대 주전 차기 어려움.
타격에도 이대호는 홈런 20개 칠까말까 한 중장거리 타자가 한계인데, 사실 일본에서 하는거 보면 열다섯개도 어렵다고 봄. 근데 주루는 시망. 수비 안되고 1루랑 지명밖에 못보는 홈런 15개에 3할 언저리 치는 돼지 타자라면 메리트가 아예 없죠. 포텐 맥스로 터져봐야 발빠른 브래들리 정도가 한계인데 나이가 적은것도 아니고 미국에서 굳이 모험 걸 이유가 없음.
최정같은 경우엔 이대호랑 거의 비슷한 유형이 될텐데 그나마 발 빠르고 수비는 연습하면 충분히 늘 수 있는 포텐셜이 있어서 한살이라도 어릴때 마이너부터 시작할 생각 하고 가면 그나마 가능성 있는데 본인이 돈이나 미래 포기하고 꿈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 한 갈 개연성이 별로 없을듯 싶음. FA 직전해에 커리어하이 찍고 맥스로 받아도 비보장 1년 300만 정도가 한계일듯.
윤석민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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