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엠팍에도 게시글이나 댓글에 심심찮게 나오는 채장군이란 채태인의 별명...
개인적으로 그런 글 쓰신 분들에게 쪽지도 보내보기도 하고,
뭔가 밝히자니 삼팬의 치부를 스스로 까발리는 거 같아 고민도 했습니다만
오늘 채태인이 잘해주고,
또 제가 알기론 처음으로 타팀 팬 중에 이 별명에 대한 의문을 보이시는 분이 나타나셔서 글을 씁니다.
제가 아는 한 저 채장군이란 별명은
11년 4월 개막전 때 채태인이 광주에서 윤석민을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거 때문에
디시인사이드 삼갤에서 처음으로 붙인 별명으로 압니다.
이쯤에서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별명은 지역드립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겁니다. -_-; 전 모 씨와 관련된...
제가 그 당시 삼갤에서 눈팅하고 있었으니 상황을 잘 알지요.
그 뒤로 2년 연속 채태인이 죽을 쑤면서
채태인을 찬양할 일이 별로 없다 보니 어느새 이 별명은 기억 속에 잊혀졌고
많은 삼팬들이 이 별명의 유래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만
요 근래 채태인이 잘하면서 주목을 받자 이곳 엠팍에서조차 심심찮게 나오는 상황이 좀 그렇군요.
장군이란 별명 자체를 단지 잘해서 치켜주는 별명이라 생각하고
그 기원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 거 같은데 앞으로 삼팬분들께 쓰지말 것을 권고하고 싶습니다.
굳이 지역드립에서 시작된 괴상망측한 별명이 아니더라도 (특히 전 xx 같은 살인마에 견준 -_-;)
채태인을 칭찬할 다른 좋은 별명들도 많지 않습니까?
문제가 될만한 화제라고 생각해서 말하기에 조심스러웠습니다만
다른 팀 팬분들에 의한 의문제기보다 차라리 삼팬이 먼저 까발리는 쪽이 좋을 거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p.s 혹시라도 저 별명이 지역드립에서 시작된 게 아니다란 증거를 가져다주시는 분이 계시면
바로 사과하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알기로는 11년 4월에 삼갤에서 지역드립을 하기 이전에는 채장군이란 별명 자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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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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